[한라일보] 제주도 내 배우자가 있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불변이다. 맞벌이를 해야 만 여유 있게는 아니더라도 먹고살 수 있는 형편을 유지할 수 있다. 지역 경제상황이 늘 녹록지않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
[한라일보] 제주 서남부지역 지하수 오염이 심화되고 취수량이 급증하면서 고갈 위기가 우려된다. 화학비료와 축산분뇨 등에 의한 오염이 가속화되고 다른 지역보다 취수량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이다. 지하수의 대표적인 오염물질은 질산성질소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모니터링 결과 130개 관정 중 6개소에서 지하수 환경…
[한라일보] 고령화와 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현상 등 복합적 요인으로 빈집이 늘고 있다. 정비 없이 방치되는 노후 빈집이 제주지역만 1000호를 넘고 있다. 설상가상 미분양 주택이 양산되면서 빈집 정비 계획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 방…
[한라일보] 제주체육인들이 도민 신뢰 회복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그제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도체육회 및 양 행정시 체육회 임직원과 회원종목 단체 사무국장,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정결의대회와 함께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
[한라일보] 양지공원에 마련된 제주 유일의 임시 부검실이 불법적으로 설치·운영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설립 허가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장사시설에 들어선 데다 사전에 이행해야 할 공유재산 심의도 받지 않고 허가가 이뤄져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
[한라일보] 내년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수와 선거구를 공식 논의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달 중 본격 운영된다. 오는 12월 2일까지 획정안을 제출하도록 법정 시한이 정해져 있어 제주도가 뒤늦게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논의로 6개월가량 늦어졌…
[한라일보] 은둔 청년이 최근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동기 범죄의 원인으로 오인되고, 청년 고독사 문제가 부각되는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은둔 청년은 2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웬만한 시 단위에 해당하는 청…
[한라일보] 이재명 출범 이후 단행된 대통령실과 내각 인사에서 제주출신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차별까지는 아니지만 소외되고 있다는 여론이 없지 않다. 장관급 인사가 예정돼 있지만 인력 풀 자체가 두텁지 않은 지역 특성상 큰 기대를 걸지 못하는 형편이다. 제주는 제21대 대선에서 54.76%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정부…
[한라일보]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져 시작됐다. 이른 장마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서귀포시 새섬 인근 바다에서 A씨가 파도에 휩쓸려 구조됐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
[한라일보] 올 들어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2년 전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입장객 연령층도 20~30대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턴이 개별관광으로 바뀌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 젊은 층의 새로운 관광수요가 카지노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일보]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숲길은 생태·문화·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숲길이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숲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런데 국가숲길로 지정된 한라산둘레길이 차마(車馬) 무단 진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2년 한라산둘레길 가운데 5개 구간 48.92㎞가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제주…
[한라일보] 제주에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한 해 평균 6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운전자들이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채 도로에 나오면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고령운전자 증가에 따른 갖가지 예방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 등…
[한라일보] 농촌지역에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주여건이 나은 도심지로 이주하는 게 주된 요인이다. 빈집은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가 방치된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명칭도 생소한 '농촌 빈집은행'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빈집 소…
[한라일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그제 열린 도의회 제439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와 의회, 도교육청, 지역구 국회의원 3명이 참여하는 기구의 형태를 제시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이 의장의 가칭 '새 …
[한라일보]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가 수난을 겪고 있다. 낚시줄이나 폐어구에 몸이 걸려 생명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지난 9일 구좌읍 한동리 해상에서 성체 돌고래 '행운'이가 폐어구에 추가로 걸린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해 11월 4일 구좌읍 행원리 해상에서 처음 발견된 행운이는 꼬리지느러미에 굵고 짧은 밧줄이 걸린 상태였다.…
제주 배경 '폭싹 속았수다' 검색어 패턴까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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