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물가 인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각종 물가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이 395개에 이른다.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중 무려 86%가 오른 것이다. 사실상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한라일보] 올해 제주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추경 7조4767억원을 편성하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대비 4128억원 늘어났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 심사과정에서 '민생예산'을 놓고 공방이 치열하다. …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제주 제2공항 도민 경청회'가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하고 종료됐다. 지난 3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 1차 도민 경청회를 시작으로 지난 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차 경청회가, 지난 4월 25일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
[한라일보] 업주의 영업권과 아동인권 침해로 찬반이 갈렸던 '노키즈존 금지 조례안'이 심사 보류됐다.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데다 사안 자체가 제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제주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금지 조례안'과 관련 …
[한라일보] 제주지역 분양시장이 갈수록 태산이다.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기는커녕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주택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분양 전망도 어둡다. 도내 분양가가 만만치 않아서 분양에 대한 기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분양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미분양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
[한라일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 제주시내 한 중학교 중간고사 시험에 기출문제가 출제된 것에 대한 제주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의 심경이다. 최근 제주시 한 중학교는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 중간고사를 치렀다. 그런데 수학 시험에서 기출문제가 재출제 되는 상황이 발생…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별로 다뤄지고 있다. 도의회는 10일부터 제416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가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벌이고 있다. 의회 심의활동의 출발은 나쁘지 않다. 심사 첫날부터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예산편성의 부적절 및 부당성 등을 따졌다. 문광위는…
[한라일보]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재외동포청 유치가 결국 무산됐다.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도민사회는 박탈감과 함께 오영훈 도정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인천으로 결정했다. 재외동포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결정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제주에선 '…
[한라일보] 제주소방이 도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현장 대응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도내 4개 소방서에 대한 조직개편을 통해 대응단을 꾸렸다. 그동안 소방서 현장대응과에서 소방 행정과 현장 출동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행정 기능을 분리하고 현장 대응단이 재난현장 대응과 지휘를 전…
제주의 대표 수출품이자 국민활어인 제주광어 양식장에 공급되는 사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시내 모 수협을 사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광어 양식장에 공급하는 사료에서 사용 금지약물인 항생제 성분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항생제여서 단 1㎎이라도…
제주도의회에서 지난 8일부터 이색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흔히 번듯한 장소에서 갖는 전시회와는 사뭇 다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학교급식 노동자는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며 마련한 전시회여서 그렇다. 학교급식 노동자의 모습을 도민들에게 알리면서 건강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
[한라일보]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친환경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는 만큼 시장수요는 무궁하다. 제주에서도 풍력·태양광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문제는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제주특별법에 근거…
[한라일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장마철을 방불케 하는 비가 내린 제주지역은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비 피해와 함께 항공편 차질 등 불편이 잇따랐다. 강수 기간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 및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산지에는 누적 강수량 1000㎜가 넘는 지점이 나올 만큼 폭우가 있었다. 특히 지난 4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서귀…
[한라일보]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육지부처럼 집단 사기는 아니지만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전세계약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접수된 도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총 16건이다. 피해 금액은 무려 30억원에 이른다. 월별로 보…
[한라일보]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말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청'으로 승격한 것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2018년 7월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문제는 재외동포재단이 청으로 승격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지역 국회의…
[사설] 국민통합 헛구호인가… 또 도민 폄훼 발…
[사설] 버스중앙차로 추진 일방통행 안 된다
[사설] '제주청소년의 거리' 활로 모색해야
[사설] 종합스포츠타운을 제주 랜드마크로…
[사설] 원포인트 임시회서 추경안 처리 협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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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유의 추경안 보류… 피해 도민 떠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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