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제주에선 찬밥신세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애초 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
[한라일보] 제주는 국내 관광 1번지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선호하는 유명 관광지다. 그런데 정부가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제주를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최대 6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에게 여행비와 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
[한라일보] 제주도민들에게 4월은 특별한 달이다. 장장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 그 참혹한 '4·3' 때문이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그 아픔은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가뜩이나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덧나게 하는 일부 극우단…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용역진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이후 이어진 찬반 측 대표 의견 발표와 참가자 의견 수렴·답변과정에서 양측은 맞섰다. 반대 측은 제2공항은 군사공항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류 충돌의 축소·은폐 문제 등 정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전…
제주의 하천은 건천이다. 육지부의 강과는 전혀 다르다.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지질·생태·문학적 가치도 높다. 예전에는 마을을 이루는 구심점이어서 마을 역사의 원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제주도가 하천정비 및 관리를 허술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와 행정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총 15건…
[한라일보] 제주의 고도지구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지정됐다. 수려한 한라산과 오름 등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지정된 지 오래돼 고도관리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건물 고도가 달라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왔다. 28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미래를 위한 고…
[한라일보] 전국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호응이 괜찮은 편이다. 더불어 모여진 기부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 모금된 고향사랑기부제의 1호 사용처로 '기부숲' 조성을 택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의 의미와 함께 도심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부숲은 사업비 5억…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조건부 동의'가 이뤄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에 대한 도민경청회를 갖는 등 현장에서 의견 수렴에 본격 나섰다. 현재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
[한라일보] 제주경제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쓰나미' 위력은 글로벌 경제뿐만 아니라 국내경제에도 엄청난 타격을 줬다. 펀더멘털이 취약한 제주경제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제주경제 각종 지표는 전국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향후 제주경제 전망도 녹록지 않다. 내…
[한라일보] 건축물 고도는 쾌적한 환경조성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산업구조에 초점이 맞춰진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고도규제는 개선돼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고밀도 개발 필요성과 구도심 활성화 차원서 고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한라일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가 추진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왕벚나무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키로 했다. 연구의 과제명은 '왕벚나무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
[한라일보] 제주 관련 지표들은 하나같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범죄율은 여전히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의료서비스도 시원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제주도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도민의 안전은 물론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
[한라일보] 119구급대원은 부상자나 생명이 위독한 사람을 우선 응급 처치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런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17건…
[한라일보] 제주4·3은 국가추념일로 지정됐다. 희생자와 유족을 위령하고 화해와 상생의 국민 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다. 그런데 제주4·3 75주년 추념일을 앞둬 4·3을 폄훼하는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어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리공화당 등 5개 정당·단체는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80여 곳에 내걸었다. 이들은 '제…
[한라일보] 제주도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해 '10만 관광인 관광객 환대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벤트는 오영훈 지사와 김희현 정무부지사 등 도청 관광 관련 실·국장과 18개 유관기관 및 단…
[사설] 국민통합 헛구호인가… 또 도민 폄훼 발…
[사설] 버스중앙차로 추진 일방통행 안 된다
[사설] '제주청소년의 거리' 활로 모색해야
[사설] 종합스포츠타운을 제주 랜드마크로…
[사설] 원포인트 임시회서 추경안 처리 협치하라
[사설] 원전 오염수 대처, 이렇게 안일할 수 있나
[사설] 초유의 추경안 보류… 피해 도민 떠안아
[사설] 제주 들불축제 최선의 해결책 찾아내야
[사설] 농가부채 1억 육박, 농촌의 참담한 현실
[사설] 거리로 나온 마늘농가… 가격대책 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