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가위성운영센터(이하 위성센터)는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구축됐다.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위성센터가 최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가 저궤도 인공위성 관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성센터가 본격 가동함에 따라 제주가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성센터…
[한라일보] 관광 성수기인 5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노선 항공편 좌석 예약난이 심화하고 있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 기간과 주말 항공편 예약이 이미 만석에 다다르고 있다. 제주 노선 항공권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항공권 가격도 오르고 있다. 5월 4~8일 김포~제주 왕복 기…
[한라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형국이다. 올해 여름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청정제주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해녀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 급기야…
[한라일보] 가정폭력은 말 그대로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다.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 등을 수반하는 행위다. 혈연 및 부부 관계라는 밀접한 관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폭력 근절이 어렵다.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은 남편에게 전국 최초로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상담소 등에 …
[한라일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등 성장 유망기업 유치와 관련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지만 예상했던 문제점들이 현실화하고 있다. 제주는 교통·물류 면에서 기업 유치에 불리한 태생적 한계가 있고, 최근에는 투자 의향 또는 투자협약 체결 기업이 입지 부족으로 투자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또 신성장…
[한라일보] 항공은 제주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는 대중교통수단이다. 그런데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이 불안하다. 급변풍으로 항공기들의 복행과 회항, 결항 등 비정상적 운항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 급변풍은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난기류의 일종으로 순간돌풍이다. 제주공항 교통량은 단일항로 운항편수…
[한라일보]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은 발발한지 75년이 지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도 진행형이다. 4·3의 올바른 이름짓기(正名)와 무고한 양민학살에 대한 책임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는 4·3 정명과 미군정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만…
[한라일보] 제주에서 불법 숙박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숙박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여서 문제다. 그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임대업을 가장한 변종 불법 숙박영업이 이뤄지면서 단속에도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한 미신고 불법 영업행위를 일…
[한라일보] 건강한 상태에서 미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보고 생의 끝에 다다랐을 때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생명 연장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쓴 제주지역 등록자가 1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 법제화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우리나라 국민은 올 3월 말 기준 169만6110…
[한라일보] 이제는 인구 소멸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됐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서다. 특히 청년층은 줄고 중장년층과 노인층은 늘어나 세대 간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7031명이다. 지난해 말 67만8159명에 비해 1128명이 줄었다.…
용암해수는 태고의 제주 바다가 만들어 낸 맑고 깨끗한 물로 제주 동부지역에 부존하는 염지하수다. 청정하고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제주만이 보유한 수자원이다. 안전성과 기능성도 입증돼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 이러한 제주의 소중한 자원이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아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다. 현행 해양심층수의 개…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의 이전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법정계획인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키로 하면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업지역의 종합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업지역정비구역 후보지 발…
[한라일보] 제주4·3이 완전한 해결로 가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4·3이 발생한 지 75년이 흐른 지금도 이념공세와 왜곡·폄훼하는 세력들이 활개치고 있어서다.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4·3 영령들을 욕보이는 행태들이 그 도를 넘을 정도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집권여당 지도부도 4·3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아…
[한라일보]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돼 제주에 발 묶인 체류객들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심야비행을 허용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법 개정은 공항소음지역 피해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해 추진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지난달 심야비행 허용 등을 담은 공항소음법 일부개…
[한라일보] 행정소송은 행정청의 위법한 처분으로 권리 또는 이익을 침해받았을 때 진행하는 소송절차다. 행정법규의 정당한 적용과 개인의 권리구제가 목적이다. 그런데 제주에서도 행정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도와 양 행정시를 상대로 제기된 행정소송은 총 530건에 이르고 있다. 매년 100건 내외의 행정소송이 …
[사설] 국민통합 헛구호인가… 또 도민 폄훼 발…
[사설] 버스중앙차로 추진 일방통행 안 된다
[사설] '제주청소년의 거리' 활로 모색해야
[사설] 종합스포츠타운을 제주 랜드마크로…
[사설] 원포인트 임시회서 추경안 처리 협치하라
[사설] 원전 오염수 대처, 이렇게 안일할 수 있나
[사설] 초유의 추경안 보류… 피해 도민 떠안아
[사설] 제주 들불축제 최선의 해결책 찾아내야
[사설] 농가부채 1억 육박, 농촌의 참담한 현실
[사설] 거리로 나온 마늘농가… 가격대책 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