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친환경우수 골프장' 2곳 선정

제주 첫 '친환경우수 골프장' 2곳 선정
스프링데일G&R·플라자CC제주.. 홍보 지원 인센티브
  • 입력 : 2025. 06.30(월) 10:10  수정 : 2025. 06. 30(월) 10: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골프장의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 등 2곳이 선정됐다.

제주자치도는 '친환경우수골프장'공모 신청 3곳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대표 강국창)와 플라자CC제주(대표 김형조)를 선정하고 30일 공고했다.

제주자치도는 농약과 지하수, 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운영을 실천하는 골프장을 인증해 친환경적 골프장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공모를 시행했다.

제주자치도는 평가에서 물환경관리, 자원관리, 지속가능성, 지역상생 분야로 농약과 지하수, 화학비료 사용 저감 등의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농약관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농약 사용량, 향후 저감 계획 등이 중심으로 평가했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는 농약 사용량이 제주 전체 골프장 평균 대비 55%으로 낮았고 플라자CC제주는 최근 3년간 화학비료 사용량을 27% 줄였다. 2곳 모두 도민 고용률이 최대 95%, 도민이용할인율 최대 42%까지 혜택을 주고 있다.

선정 골프장은 3년간 인증이 유지되며 제주자치도는 관광 홍보 등의 인센티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 첫 공모를 실시했지만 신청 골프장 5곳 모두 첫 관문인 서면심사부터 인증평가 기준점(70점)을 넘지 못하면서 '적격 골프장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도내 골프장은 모두 30곳이며 이들 골프장의 연평균 농약 사용량은 1㏊(축구장 1개 규모) 당 9.6kg으로 파악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1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