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기점 항공좌석 확충 약속 구두선인가

[한라일보] 항공편은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항공편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편 부족은 이용객 감소로 이어져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월 제주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편수는 1만2942편, 공급석은 245만2647석, 이용객은 218만22…

[사설] 홈쇼핑 업무협약, 경제 활성화 마중물 돼야

[한라일보] 홈쇼핑을 통한 제주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관광 활성화 및 환경보호 활동 참여와 워케이션 참여 확대 등의 네트워크도 형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제 서울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농수축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제주는 1차산품 및 가공품 등의 판로 확대를 …

[사설] 경찰 치안대책 특정 기간 없어야 한다

[한라일보] 제주경찰이 외국인 범죄 대응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특별치안대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통 및 기초질서 위반 사례를 대거 단속하면서 사고 예방 및 질서 확립과 더불어 전반적인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찰의 대응에 따라 치안확보 여부가 가려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이 올 3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외…

[사설] 가정폭력·아동학대로 우울한 가정의 달

[한라일보] 5월 가정의 달에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의 달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신고 대비 구속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폭력과 학대의 정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10일까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로 112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1350건이다. 이 중 가정폭력은 116…

[사설] 대선 국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탄력 받나

[한라일보] 교착상태에 빠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대선 국면에서 탄력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 내 경선 과정에서 밝혔던 제주 공약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민주당 10대 공약에는 '지역 주도 행…

[사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제주관광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시장의 활력을 위해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숙박을 포함 교통과 음식점, 관광지·축제,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등 7개 분야별 실천과제를 확정해 추진키로 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가지요금 등이라는 오명을 씻어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사설] 섬식 정류장 혼선 해소 보완 조치 서둘러야

[한라일보]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선보였다. 제주형 대중교통 혁신의 아이콘으로 도민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설 부족과 안내 미흡 등으로 인해 개통하자마자 큰 혼선을 빚었다. 제주도는 개통 후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완조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버스 정차구간 미 …

[사설] 우주산업 육성 대선 공약서도 제주 홀대

[한라일보] 대선 후보들의 제주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아 홀대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 공약에서도 제주 배제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같은 굵직한 공약이 타 지역에 쏠리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4일 일제히 부산·경남(PK)을 찾아 지…

[사설]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공 조례 개정 시급

[한라일보]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체관광객 유치가 필연적이다. 개별 관광객보다 소비지출이 비교적 많을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에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단체관광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례 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혜택을 대폭 확…

[사설] 우도 차량 운행 제한 비수기 해제 바람직

[한라일보] 섬속의 섬 우도에 한해 시행 중인 외부 차량 운행 제한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 외부 차량 운행 제한은 2017년 8월 1일부터 시행됐다. 우도지역에 차고지가 없는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 외부 차량의 우도 반입을 금지했다. 관광객이 탄 렌터카 등 외부 차량이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를 야기하는 등 우도의 교통 수용력이 한계에 …

[사설] JDC 이사장 인사 전횡, 국토부가 나서야

[한라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양영철 이사장이 기어코 알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미 임기가 끝나 차기 인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인사를 무리하게 강행해 조직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JDC는 13일 자로 실·처장급과 일부 팀장급 등을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7개 실·처장급 중 12명이다. 자회사까지 포…

[사설] 고질병 보조금 관리 허술, 발본색원하라

[한라일보] 촉탁 의사에게 급여를 과도하게 지급하게 하거나 의사가 부담해야 하는 사회 보험료를 보조금으로 지원한 도내 아동 양육시설들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제주도와 행정시를 상대로 실시한 감사에서 드러났다. 행정상 조치 37건, 신분상 조치 19명, 재정상 회수 조치 등이 뒤따랐다. 도감사위원회가 지난…

[사설]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 성패는 ‘인사’다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개편안의 초점은 경제 성장 동력 강화와 도민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환경, 보건, 안전, 1차 산업 분야 강화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도가 지난 9일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에 …

[사설] 불법 숙박업 근절 위해 처벌 강화해야

[한라일보] 제주관광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가 불법 숙박업이다.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불법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220개소를 점검하여 이 가운데 22개소를 적발했다. 투숙객 확인 등 1회라도 영업이 이뤄진 17개소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고…

[사설] 괭생이모자반의 자원화 변신 시도 주목

[한라일보] '제주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의 자원화가 시도되고 있어 실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거한 괭생이모자반을 퇴비나 향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그동안 해안으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일부 농가에서 퇴비로 사용해왔지만 소량에 그쳤다. 대부분은 악취 등의 문제로 수거 후 폐기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