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심각한 바다쓰레기, 어민들이 더 나설 때다

제주바다 쓰레기 문제가 해를 거듭할 수록 심각하다. 섬 전체가 해안에서부터 바다 한복판 모두 쓰레기로 몸살을 앓은지 오래다. 해양쓰레기 발생 특성상 육지나 해외서 밀려오기도 하지만 어업활동에 의한 쓰레기 발생이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주환경운동연합의 '2022 제주줍깅' 캠페인 결과는 구체적이면서 …

[사설] 기초단체 도입, 중요한 건 도지사 의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이 윤곽을 드러냈다. 향후 추진 일정도 구체화됐다. 오는 8월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2022년 10월~ 2023년 12월 연구용역, 2024년 하반기 주민투표, 2026년 7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오 당선인이 임기 2년내 기초자치단체…

[사설] ‘대동맥’ 평화로 안전, 그 누구도 허물수 없다

평화로가 휴게소 진·출입로 문제로 예상보다 높은 사고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지적돼 불안을 키우고 있다. 그간 평화로-휴게소간 바로 진출입시 사고급증을 불러온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도가 도로사용 허가를 처음 내준 것도 문제인데다 용역 결과도 ‘사고 급증’을 경고해 향후 최종 결론에 주목된다. 대한교통학회의 ‘…

[사설] 오 도정은 기관장 인사원칙부터 세워야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 산하 기관은 지방공기업 3곳과 출자·출연기관 14곳 등 모두 17곳이다. 이 가운데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자리는 몇 곳 되지 않는다. 출자·출연기관 5곳이다. 지방공기업을 포함해 나머지 12곳의 기관장은 잔여 임기가 남은 상태다. 제주도 …

[사설] 장애인 학대.차별 여전, 우리 사회 멀었다

장애인 학대·차별 사례들이 지역사회에 여전히 많다. 장애인 학대·차별이나 사회생활서 느끼는 피해 인식들이 아직도 늘고, 상존한다면 더 건강한 사회로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 지역사회가 장애인 관련 제도나 정책 확대와 함께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따뜻한 시선을 갖는데 주력해야 한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해 도…

[사설] 기초자치단체 둘러싼 또다른 논란 우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놨다. 지난 3월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같은 공약을 들고 나왔다. 특히 오 당선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통해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오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대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 개발 공론화에 본격 …

[사설] 1·3차산업 인력난, 근본대책 세우자

제주경제의 근간인 1·3차산업이 경영난에 이어 인력난까지 겪는 이중고다. 코로나19 장기화가 경기침체, 인력수급 차질로 이어져 농어업, 관광업 경영 전반에 큰 어려움을 주는 것이다. 1·3차 산업이 최근 일상회복 여파로 가격회복, 관광객 증가로 '기지개'를 켜는 상황서 인력난에 발목잡혀선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관광업은 모처…

[사설] 여성폭력 범죄 만연, 강력 대처 필요하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 주먹을 휘두르는 일이 의외로 심각하다. 비단 가정폭력만이 문제가 아니다. 폭력행위의 하나로 여기는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여성에 대한 폭력이 그만큼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로 유치장 신세를 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사설] ‘백년가게’, 지역상권 핵심으로 적극 키우자

'백년가게' 명성은 오랜기간 전통성과 기술성에다 수 십년 위기를 이겨온 경영 의지서 나온다. 지역상권이 초유의 경영난으로 줄폐업되는 현실에 '한 우물'을 파온 백년가게 경영성과를 높게 산다는 건 당연하다. '백년가게'는 전국 대표명소이면서 지역상권 핵심으로 거듭날 여러 요인들을 갖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

[사설] 백록담도 뚫린 불법 탐방, 이대론 안된다

도민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백록담 분화구 불법 탐방 모습이 나왔다. 지난주 뉴스 화면을 장식한 무단 출입자들은 수 십년 전면 통제된 백록담 분화구와 능선을 마구 짓밟아 제주사회를 충격, 분노케 했다. 한라산이 갈수록 불법 탐방객들로 몸살을 앓으면서 단속 강화와 함께 불법 행위자에 대한 강력 처벌 목소리가 높다. 최…

[사설] 치매가 부른 극단적 사고 안타깝다

치매는 나이 지긋한 노인에게만 찾아오는 질병이 아니다. 65세 미만의 중장년층에서도 치매가 나타난다. 분명한 것은 치매는 나이가 많을수록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서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치매는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때문에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다. 얼마전 제주…

[사설] 교육재정마저 선심성 지원 남발하나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후보들의 일부 공약은 선심성 지원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적잖다. 중학생 입학 기념 노트북 지급을 비롯 초등학교 4학년부터 1학생 1태블릿 기기 지원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교육재정이 이렇게 넘쳐나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방교육재…

[사설] 도체육회 총체적 ‘난맥’, 고강도 개혁 나서라

제주도체육회가 업무·조직 전반에 총체적 기강해이를 보여 충격이다. 전국소년체전서 선수단 실격, 직원 성추문에다 종합감사 결과 다수의 업무 부적정 사례까지 겹치면서 도민사회에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도체육회가 자체 혁신으로 범도민 체육운동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의문일 정도다. 전국소년체전서 나온 도체육…

[사설] 제주, 부동산 투기 바람 ‘위험수위’다

제주 부동산시장이 외지인들 수요 급증에 '투기선호 1순위'라는 오명을 우려할 지경이다.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에도 꾸준히 과열된데 이어 최근 부동산 규제에도 외지인들 매수 선호지역으로 꾸준히 등장해서다. 제주가 부동산 비규제지역이면서 관광지 매력으로 실수요를 넘는 투기수요 탓에 고강도대책을 서둘러야 할 상황이다.…

[사설] 지하수 오염 갈수록 광범위 확산 문제다

제주 지하수에 대한 반갑지 않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하수 관련 나왔다 하면 십중팔구 오염 얘기다.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갈수록 오염원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지하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제주로서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주시 한경지역 지하수 관정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먹는물 기준치(10㎎/L)를 초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