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홈쇼핑 업무협약, 경제 활성화 마중물 돼야

[사설] 홈쇼핑 업무협약, 경제 활성화 마중물 돼야
  • 입력 : 2025. 05.21(수)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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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홈쇼핑을 통한 제주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관광 활성화 및 환경보호 활동 참여와 워케이션 참여 확대 등의 네트워크도 형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제 서울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농수축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제주는 1차산품 및 가공품 등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온라인 유통 전문 업체들과 협약이 있었다.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현대홈쇼핑과의 협약은 '제주 포털' 형태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는 기본이고, 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 참여, 워케이션 참여 프로그램 개발, 제주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이 망라됐다. 홈쇼핑 방송 인프라와 전국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탄소중립 실현에 따른 녹색 전환 정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여행문화 확산 효과도 제주자치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금상첨화다. 제주경제의 버팀목인 건설업과 관광업이 침체된 가운데 경기부양을 위한 마중물이 없어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어 더욱 그렇다. 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함은 물론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힘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다조'의 효과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쉼 없이 발품을 팔아야 할 때다. 위기는 극복할 수밖에 없다. 기회는 찾아오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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