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등록인구 6월에도 '뚝' ... 감소 폭 커졌다

제주 주민등록인구 6월에도 '뚝' ... 감소 폭 커졌다
6월 66만6625명... 전월대비 617명 감소
  • 입력 : 2025. 07.01(화) 16:54  수정 : 2025. 07. 01(화) 17: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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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6월에도 크게 줄며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66만6625명(제주시 48만6084명, 서귀포시 18만541명)으로, 전달보다 617명(제주시 225명, 서귀포시 392명) 감소했다. 감소 폭은 5월(-271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졌다.

제주 주민등록 인구는 올 상반기동안 총 3743명(1월 -908명, 2월 -1255명, 3월 -466명, 4월 -226명, 5월 -271명, 6월 -617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19~34세)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증가세다.

6월 도내 주민등록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이런 추세라면 빠르면 올해 안에 고령인구 비중이 20%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민등록인구(5116만4582명)는 전월 대비 4566명 감소했는데,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2426명)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4916명)가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17개 시·도 중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5곳에 불과했다.

한편 제주 주민등록 인구는 올해 1월 66만9460명으로 내려앉으며 2019년 7월(67만209명)부터 5년 넘게 유지됐던 67만 명 선이 무너졌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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