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건설의 최대 쟁점인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구성해야 할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놓고 제주도와 국토교통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협의회 구성 권한은 제주도에 있다. 협의회는 제2공항 주변에 분포한 조류와 동굴 등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조…
[한라일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 (노선)버스 이용객의 불편 신고가 크게 줄어들었다. 불편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는 물론 종사자와 업체들이 개선하려는 노력이 보태졌기 때문이다. 불편 사례가 감소하는 게 당연지사다. 하지만 무정차 등 특정 사례는 개선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도에 접수된 버스 불편신고는 3…
[한라일보]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목전에 다가왔다.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화해와 상생을 기원하는 추모의 장이 되길 바라지만 걱정이 앞선다.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4·3 왜곡·폄훼 행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제주도가 4·3 왜곡 현수막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
[한라일보] 제주의 오름들을 개별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본래의 모습을 잃은 오름들이 고유의 경관을 복원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오름 관리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그제 제주자치도에 권고안을 제시했다. 제주자치도는 권고안에 따라 오름 관리 정책을 전…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제주도내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도 격화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그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의 철야농성을 겨냥해 비판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탄핵여부가 판가름 날 것…
[한라일보] 경기불황과 여행심리 위축으로 침체에 빠졌던 제주관광이 모처럼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감소된 제주노선 기점 항공편 수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제주도에 따르면 항공업계의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이 조만간 확정된다. 제주도는 제주기점 노선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안공항 여객기 추…
[한라일보] 폐교 직면에까지 내몰린 제주국제대학교에 대한 정상화 계획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됐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경영 자문 컨설팅 결과 대학은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데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와 관할청인 제주도의 속내에 관심보단 의구심이 든다. 제주도는 현재 임시이사 체제…
[한라일보] 제주에서 자생하는 세미맹그로브를 활용한 대규모 탄소 흡수 숲 조성이 주목받고 있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탄소저장 능력이 뛰어나다. ㏊당 1000t에 달하는 막대한 탄소를 격리해 준다.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에서 서식한다. 제주도는 '모두가 함께 맹글어 누리는 탄소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제주에는 …
[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제주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단에 외국인 범죄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휘했다. 외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이례적으로 치안기관을 통솔한 것이다. 최근 제주에서는 외국인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왕래가 잦은 호텔 내에서 버젓이 살…
[한라일보]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교육비 액수도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며 1인당 월평균 4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허리가 휘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실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
[한라일보] 고령화와 신규 해녀 유입 감소로 해녀어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해녀의 또 다른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해경이 해양재난구조대 산하에 해녀구조단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제주해경은 조만간 전국해녀협회장을 만나 해녀구조단 신설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창립한 전국해녀협회는 제주도와 강…
[한라일보] 한라산과 일출봉 등 제주의 독특한 자연·지질을 대표하는 세계자연유산이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을 찾는 이용·탐방객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400만명에 근접하다가 300만명대 유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 등 도내 세계자연유…
[한라일보]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거액의 국고보조금을 반환해야 하는 처지여서 진퇴양난이다. 제주도는 올해 콘텐츠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
[한라일보] 우리나라 '걷기 열풍'을 이끈 제주 올레길의 경제적 가치가 3000억원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그제 발표한 '제주올레의 경제적 가치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올레길의 경제적 가치는 이용가치 2142억원과 비이용가치 1033억원 등 총 3175억원으로 평가됐다. 올레길 이용가치는 방문객이 …
[한라일보] 대형 유통업체가 또다시 제주지역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상권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유통 대기업체인 신세계는 서귀포시 서홍동 인근에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점포 개점 등록 신청서가 제출됐…
[사설] 중소기업 고용시장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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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수온 피해 예방 근본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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