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원회 난립·유명무실, 해법 너무 늦다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가 난립된데다 제 기능을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은 지 오래다. 위원회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회의를 1년에 1~2차례 그치거나, 아예 한 번도 안한 사례들이 수두룩한 실정이다. 대다수 위원회가 아직도 유사·중복기능에다 '개점 휴업'상태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 도 산하 …

[사설] 지방정부도 물가 잡기에 총력전 펼쳐야

제주지역 물가 오름세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국제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름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미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기름값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먹거리 등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물가 잡기가 만만찮아 우려스럽다. 한국석유공사 오…

[사설] 새 도정 출범 준비, 인수위 역할 중요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오 당선인은 지난 2일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리고 도정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을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출…

[사설] 제주만의 국가유공자 예우, 6월에 더 빛난다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과 국가보훈의 가치가 다시 관심사다. 국가 위기에 한 몸 던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건 후손들의 당연한 도리다. 국가유공자 예우가 정부 '역할'로만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때 미래도 밝다. 제주경찰은 전국 처음 국가유공자 운구과정을 호위하는…

[사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에 거는 기대

제주도지사 선거는 예상대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이끌 수장으로 선택을 받았다. 그동안 도내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 당선인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줄곧 앞서 왔다. 앞으로 오 당선인은 새로 출범하는 제주도정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선거 후유증 치유, 모두 힘을 모으자

6·1선거가 막을 내렸다. 도지사, 도교육감 교체에다 정치신인 국회의원·도의원 대거 원내 진출이란 선거결과가 말하듯 개표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선거였다. 선거는 끝났지만 혼탁·과열 선거전 탓에 장기간 후유증을 겪어야 할 상황이다. 선거 후유증은 선거운동기간 지지후보에 따라 내편 네편으로 갈린 '진영싸움'에다 선거사범 …

[사설] 제주 ‘표심’은 변화를 택했다

제주 '표심'은 분명한 변화를 택했다. 20년만의 민주당 도지사, 8년만의 새 교육감, 정치신인 국회진출 등을 연출한 민심의 최대 화두는 단연 '변화'다. 6·1선거가 전국적으로 새 정부에 힘을 싣는 '국민의 힘' 선택이었지만 제주선 새 정부 견제 표심이면서 지역의 변화를 일궈내라는 주문이었다. 제8회 지방선거 제주 투표율은 53.1%를 …

[사설] 4·3 일반재판 피해자도 직권재심 필요

제주지방법원 제4-2형사부(4·3전담재판부)는 지난달 31일 4·3 당시 제주에서 일반재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에 대한 특별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3월 29일 일반재판 피해자 33명이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두 달만이다. 일반재판 피해자도 군법회의(군사재판)처럼 '직권재심'이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3…

[사설] 제주의 미래가 ‘소중한 한 표’에 달렸다

드디어 선택의 날이 밝았다. 그동안 뜨겁게 달궜던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리면서 유권자의 심판이 시작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일반유권자와 …

[사설] 삼다수, 친환경 기업 변신 주목한다

제주삼다수가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이 무라벨 삼다수 출시와 페트병 재활용 확대 등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키웠고, 소비자 호응에 매출 급성장이란 성과도 냈다. 제주삼다수의 변신은 환경보호와 제품 경쟁력 제고 측면 모두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제주개발공사는 작년부터 친환경제품 생산과 …

[사설] 혼탁선거로 ‘지역 일꾼’ 제대로 뽑겠나

어김없이 선거의 고질병이 도졌다. 6·1 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등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도지사 유력 후보들의 비방전이 갈수록 거세다. 교육감 후보들도 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아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지방선거 관련 수사가 크게 늘어난 사실이 그대로 말해…

[사설] 무비자 입국 재개, 늘 방역 최우선 잊지말자

제주기점 국제선 직항노선이 이번주 재개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몰고온 제주 국제선 직항 중단 2년4개월만에 무비자 입국을 가능케 한 것이다. 제주 국제선 직항노선이 내달 2일 시작되면 해외 입국자 행렬로 초기 방역태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무사증 재개는 지역경제 회복에 큰 전기를 가져올 '빅 뉴스'다. 해외 관광객이 들어…

[사설] 저조한 사전투표율… 선거 무관심 걱정된다

선거 분위기가 과열국면인데도 제주 사전투표율은 유독 낮았다. 전국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보인 현실과도 대조적인 결과다. 저조한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낮은 관심 탓일수도 있지만 도민 삶과 직결되는 지역일꾼을 제대로 뽑아야 할 중요성을 간과, 본투표일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제주 사전투…

[사설]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강행 능사 아니다

제주시 동부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이미 동부하수처리장은 과부하에 걸린 상태나 다름없다. 현재 1일 하수처리량이 96%에 이르고 있다. 그만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시급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문제는 주민 반발로 증설공사가 중단된 후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제주도가 지…

[사설] 인구절벽 가속화, 제주가 활력 잃어간다

제주 인구 자연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출생아 수 감소세도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인구 자연감소 폭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앞으로 출생아 수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한 인구 자연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