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의 하루를 시작하며] 광장은 여전히 외치고 있다

[한라일보] 선거는 끝났다.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으로부터 정확히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국민들은 광장의 민주주의를 실천했다. 국회로 진입하던 무장군인을 막…

[열린마당] 6월 자동차세 납부를 잊지 마세요

[한라일보] 여름 문턱에 들어선 6월이다. 장마 걱정, 휴가 계획, 무더위 준비 등으로 분주한 시기이지만, 자동차를 소유한 분들이라면 한 가지 더 챙겨야 할 일정이 있다. 바로 자동차세 납부이다. 매년 6월은 정기분 자동차세 납…

[양영수의 문연路에서] 따뜻한 교통복지의 시작

교통복지는 행정효율보단사람 중심 생활밀착형 돼야신성여중·고 사례 모범적 [한라일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중교통 정책은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마을과 생활의 흐름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교통은 단순한 이…

[김미란의 문화광장] 예술인을 위한 역량 강화, 형식이 아닌 본질로

[한라일보] '예술인 역량 강화'라는 말은 오늘날 문화예술 정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표현이다. 정부와 지자체, 문화재단, 예술기관 등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워크숍, 상담, 멘토링을 통해 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

[열린마당] 그들의 희생, 우리의 오늘로 이어지다

[한라일보] 6월 6일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도시의 소음이 멈춘다. 그 짧은 정적 속에서 우리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떠올린다. 이름 모를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평화가 가능했다는 …

[문영택의 한라칼럼] 바닷가에 솟은 지미봉에 올라 소금역사도 그리다

[한라일보] 지미봉에 오르면 우도 넘어 바다풍경과 한라산 자락 원근풍경이 한눈에 파노라마로 들어온다. 게다가 지미봉수와 종달연대, 패총과 논밭 등에 관한 다양한 역사문화도 떠오른다. 지미봉을 오르면 또한 제주 최대의 …

[열린마당] 안전지킴이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

[한라일보] 일상 곳곳에는 감전, 가스 누출, 화재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사고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온다. 서귀포시는…

[열린마당] 아이를 지키다 떠난 선생님을 기억하며

[한라일보] 최근 제주에서 40대 중학교 교사가 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사는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반복적인 민원과 항의를 받아 왔고, 교무실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사망 경위는 경…

[열린마당] 청렴은 염치 교육에서 시작하자

[한라일보] 염치란 자신의 언행에 대해 도덕적으로 옳은가를 자각하는 청렴과 수치심을 느낄 줄 아는 인간의 기본 덕목이다. 염치 있는 생활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가려 행동하는 도덕성, 잘못이나 실수했…

[김재순의 특별기고] 제주4·3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속과제 제언

[한라일보] 제주4·3 기록물은 '역사의 진실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진리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냉전체제에서 벌어진 제주도변방의 비극적 사건이 이제 인류 모두가 역사교…

[열린마당] 안전벨트는 타면 착! 안전도 착!

[한라일보] 자동차에 장착돼 사고로부터 운전자나 동승자를 보호하는 최고의 안전장치는 안전벨트다.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차량에서 튕겨나가 사망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 속에서도 탑승자 전원이 안전…

[월요논단] 스포츠 인프라 확대, 이제는 결단할 때다

[한라일보] 지난 5월 3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에서 열린 '2025 양쯔강 삼각주 세계 육상경기 상해-커챠오 다이아몬드 리그'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완다 다이아몬…

[변순자의 현장시선] 담배회사의 무책임은 끝나야 한다

[한라일보] 담배는 몸에 해롭다.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금연이 힘들어 끊지 못함은 안타깝다. 옛날엔 담뱃대를 길게 문 모습이 양반들의 체통이고 남성의 특권처럼 여겼다지만, 근래에는 청소년기 호기심에…

[열린마당] 노쇼사기,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 필요

[한라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노쇼(no-show, 예약부도)'를 악용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0여 건의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노쇼 사기는 단순한 장난전화 수준을 넘어, 보이스피싱…

[양복만의 특별기고] 살아낸다는 것의 의미: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 걷는 길

[한라일보] 제주의 한 교사가 또다시 조용히 삶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교육계는 물론 지역 사회 전체가 깊은 침묵에 잠겼습니다. 누군가는 그 소식을 듣고 입을 다물었고, 누군가는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추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