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네가 이해해줬으면 싶은 게 있다. 그것은 선이, 진짜 선이 네 아버지의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중략) 네 아버지는 거리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고아원을 세우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돈을 줬…
‘제주도 도시계획조례’의 개정안에 대해 지난달 18일 토론회가 있었는데, 조례 개정안을 수립·확정 및 입법 예고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정이 관련 행정절차법을 충분히 이행했는지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한라일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우리 사회의 잔혹한 학교 폭력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드라마가 공개된 후 드라마 내용과 유사한 폭력을 경험한 피해자의 인터뷰가 이어지는 것에서 '영화는 현실의 축소판'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정책적·사회적 이슈는 무엇일까. 보건 계통에 종사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최우선 순위는 '저출산, 고령화'이다. 이 문제는 비단 보건의료종사자들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대한민…
2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드는 요즘은 한겨울 매서웠던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날씨 기온 하강폭은 18.6도로 역대 최대의 변화 폭을 보였다. 추위가 한참이던 지난 겨울을 돌아보면 급격했…
[한라일보] 한국 영화시장에서 뮤지컬 영화는 안된다는 오래된 속설이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뮤지컬 공연을 경험하고 자란 세대들이 경제성장과 더불어서 한국뮤지컬 공연의 전성기를 가져왔고, '레미제라블'(2012)이 한…
입춘이 지났지만 너무 춥다. 밖을 잠깐 걸어도 추운 날씨인데 이호동주민센터는 골목길 안쪽에 있어 걸어오시는 민원인들에게는 꽤나 힘들 것이다. 한 어르신이 추워하시면서 내 앞에 앉아 계셨다. 지금 생각하면 따뜻한 물 한…
[한라일보] 지난 설 연휴 막바지 제주를 내습한 역대급 한파로 농작물 피해면적이 3370㏊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지난 2월 5일까지 행정에 접수된 피해면적으로 2월 13일까지 접수가 완료된 이후 확인절차를 거쳐 피해에 따른 지원…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기후변화 문제 등과 맞물려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철저하면서도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요하다. 이…
서울제주도민회에서는 지난 1월 11일 공군호텔에서 '2023 신년 인사회'를 갖고 회장단과 회원들 상호간에 새해 인사를 나누고 희망찬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 회장은 회원들에게 202…
세무업무에 처음으로 접하면서 각종 고지서를 출력하고 민원에게 송달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고지서에 주민번호가 고스란히 나와 있었는데 지금은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분으로 생년월일만 고지서에 기입된다. 고지서를 …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 조사에서 성인의 경우 용변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비누로 손을 씻는 성인이 3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은 자기 스스로 자급자족하지 …
[한라일보] 이달 1일 제주우주산업 비전발표를 보며 2001년 제주사회의 논란이 됐던 우주발사기지센터의 논란이 떠오른다. 제주유치가 어려워 전라남도 고흥으로 옮겨 세워진 나로우주센터는 2001년 1월 부지 선정이 발표되고 준…
[한라일보] 선거(選擧)는 본래 '선발거용(選拔擧用)'의 준말이다. 현명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뽑는 것이 곧 도(道)라는 의미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자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는 히딩크 감독을 빼놓고 …
[허선희의 현장시선] 청렴한 국민연금, 힘이 되…
[열린마당] 갱년기 뱃살과 늦게 배운 자전거타기
[열린마당] '생명의 길' 소방차량을 위해 길을 터…
[열린마당] 어린이집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안…
[오수정의 목요담론] 생활권인 항공에 대한 고민
[김양훈의 한라시론] 빨갱이라는 이름의 낙인
[허경자의 하루를 시작하며] 3월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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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홍의 문연路에서] 대통령 안의'카르텔'
[열린마당]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유수율 제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