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제주4·3희생자 위령제'에 쏠린 여야 정당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위령제에 정부를 비롯 여야 정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한다. 이에 정부·정당의 추도사에 담길 4·3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에 도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외 이경욱 안전행정부 제2차관, 이호영 총리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도부들이 4·3평화공원에 모인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민현주 대변인이 참석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문희상 비상대책 위원장, 김영주 대표 비서실장, 김현 대변인, 추미애 의원 외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등 원내 국회의원만 6명이 위령제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통합진보당에서도 이정희 대표와 김승규 최고위원이 위령제 현장을 찾아 추모·헌화한다.
이외에 지난 1999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국회 원내총무를 맡아 여야합의로 국회의결을 이끈 이부영(당시 신한국당)의원과 한화갑(당시 새천년민주당) 전 의원도 특별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