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땅콩 파종 방법을 개선한 '기능성 땅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혓다.
도 농기원은 땅콩 주산인 우도 지역에서는 대부분 외줄(1줄) 파종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트랙터에 부착된 기계로는 밭에 심어진 모든 땅콩을 수확할 수 있어 사람 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농기원에 따라 현재 방식으로는 재배 면적 1ha 기준으로 땅콩을 수확하는데 총 17시간이 소요되며, 이중 수작업에만 14시간이 걸린다.
도 농기원은 현행 외줄 파종을 두 줄 파종으로 바꾼 뒤 맞춤형 수확기를 투입하면 수확 작업의 100% 기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00% 기계화가 되면 수확 소요 시간이 기존에 비해 65%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2줄 파종 재배기술의 안정적인 현장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땅콩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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