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남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제8회 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제주 최고 여자 축구팀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21일 낮 12시 제주시 이호구장에서 2025학년도 여자축구부 마지막 대회인 제8회 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도남초등학교와 노형초등학교가 승부를 겨뤘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이 정신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도남초는 전반과 후반 모두 아깝게 골을 넣지 못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3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부차기 때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 골을 많이 막을 수 있었고, 이번 경기에 참여해 뛰는 게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첫 참가인 선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언니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경기를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도남초등학교 방송반 학생들과 교사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여자축구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유연재 학생기자(도남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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