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 해상풍력발전기 화재 3시간여만에 진화

제주 한경 해상풍력발전기 화재 3시간여만에 진화
해경 구조조정 투입 진압 실패.. 헬기 투입
  • 입력 : 2020. 11.08(일) 09:1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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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8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두모포구 앞 해상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에서 화염이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서부소방서는 해양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오전 5시쯤 제주해경 소속 500t급 연안구조정이 투입됐지만 발전기 높이 문제로 진압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소방헬기 한라매와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7시 25분쯤 완전 진화했다.

확인 결과 불이 난 시설은 77.8m 높이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설비 중 1기다.

소방과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선 지난 2010년 10월 25일 구좌읍 행원풍력단지, 2015년 7월 7일 김녕풍력단지, 2017년 4월 12 한경면 용수리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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