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오늘 금빛 팡파르 울린다

제주국제관악제 오늘 금빛 팡파르 울린다
오후 8시 서귀포서 개막공연...15일엔 탑동서 경축음악회
제주해녀문화와 만남도 진행...관악콩쿠르는 200여명 경연


  • 입력 : 2017. 08.08(화) 08: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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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내건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막이 오른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주최하는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의 예술성과 전문성, 대중성이 한데 어우러진 국내 대표적 음악축제다. 22회째인 올해는 22개국에서 3700여명이 출연해 전문앙상블과 밴드 공연을 이어간다. 제주해녀문화와 함께하는 제주국제관악제, 도서관·미술관 등 문화공간을 찾아가는 밖거리 음악회, 우리동네 관악제 등 다양한 무대가 열흘 동안 펼쳐진다.

개막 공연은 8일 오후 8시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마련된다. 이동호가 지휘하는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은 이날 미국 데이비드 길링햄이 제주민요 '서우제소리'를 소재로 만든 '제주의 추억'을 세계 초연한다.

중앙아시아의 관악 작품을 조명하는 무대도 준비됐다. 11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카자흐스탄의 카나트 아크메토프가 지휘하는 해군군악대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광복절인 15일엔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경축음악회 '제주의 밤'(오후 8시)이 진행된다. 음악회에 앞서 제주문예회관~해변공연장 구간에서 시가퍼레이드를 벌인다.

12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 부문에 11개국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연 장소는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대 아라뮤즈홀, 제주아트센터로 정해졌다.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는 16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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