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인·단체들 첫 지역예술도약 지원

제주 예술인·단체들 첫 지역예술도약 지원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등 도내 8건 최종 선정
중앙·지역 연계 사업… "지역 우수작품 성장 지원"
  • 입력 : 2025. 06.17(화) 10:30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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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과 지역 단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올해 첫 '지역예술도약 지원사업'에 제주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잇따라 선정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제주 예술인 2명, 예술단체 4개팀 등 총 8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3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과 지역 단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앙·지역 연계형 예술지원사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문화재단이 지역의 예술인·단체를 발굴·추천하고 아르코가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등 3개 분야별 예술성과 도약 가능성을 심의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에게는 예술활동·작품에 대한 예산 지원과 함께 국내외 홍보, 전문가 자문 등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재단은 지난해 지원한 예술활동과 작품을 기준으로 별도 심의를 거쳐 문학 3명, 시각예술 3명, 공연예술 4개 단체 등 총 10건을 아르코에 추천했다. 심의 결과 이 중 전체 80%인 8건(문학 2명·시각예술 2명·공연예술 4개 단체)이 최종 선정됐다.

문학 분야에서는 김신자·오지연 작가,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신예선·이현태 작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제주빌레앙상블, 사단법인 국악연희단하나아트, 극단 공육사, 연극공동체 다움이다.

재단 관계자는 "제주의 선정률은 각 분야의 전국 평균 선정률(문학 66.6%, 시각예술 42.5%, 공연예술 54.2%)을 크게 상회하며 특히 공연예술 분야는 모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며 "중앙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초예술 활동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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