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끝난 JLPGA 산토리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양효진(왼쪽)과 전체 우승을 차지한 타카하시. 남녕고 제공
[한라일보]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유명해진 제주 양효진(남녕고3)이 JLPGA무대에서도 6위에 오르며 아마추어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효고현 로쿄 코쿠사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아이 미야자도 산토리 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은 16언파를 기록한 타카하시 사야카가 차지했다.양효진은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3언더파로 공동 36위에 그친 요코야마 스즈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1라운드에서 68타 4언더파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게 아쉬웠다. 양효진은 롱홀인 1번과 5번홀에서 보기, 미들홀인 8번과 14번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6번과 12번에서 버디를 잡으며 2오버파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양효진은 최종 4라운드에서 전반 버디 3개, 후반 버디 3개 등 6언더파 66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전날 공동 1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효진은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국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보다 한 달 앞서 열린 프로대회인 ISPS한다호주오픈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바 있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은 이도초와 노형중을 졸업했으며 2022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 14위(아마추어 1위), 2021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아마추어 1위 등 중학교 때부터 프로대회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하면서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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