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문득 고향 마을에 대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지난날을 회상하며 추억을 되살려 마침내 알작지를 품고 있는 자연경관, 그 곳에서 살았던 옛 거주민들의 생활관과 민속문화를 한 권의 책 속에 투영하게 됐다."
김창식(71) 제주국제대학교 명예교수가 고향인 제주시 내도동 해안가 마을인 알작지를 소재로 한 '알작지 풍경'을 최근 출간했다. 알작지 갯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고향의 기억을 따라간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알작지의 지형 지세와 관련해 경관 지리와 황무지 알작지에서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후의 공동체 생활과 무속신앙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또 족은내, 개올레, 포구, 알작지 해빈 등 마을 안의 지명과 그 곳에 얽힌 이야기를 실었다.
더불어 알작지 마을에서 경험한 일들을 산문 형식으로 정리하고, 과거 알작지에서 손수 만들어 먹었던 생활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담았다. 마을 발전과 관련한 저자의 제안들도 포함됐다. 반석.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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