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 外

[새로나온책]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 外
  • 입력 : 2025. 06.27(금) 06: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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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우숙영 지음)=인공지능(AI) 미디어아티스트인 저자가 AI를 반려로 삼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미래를 스토리텔링으로 상상했다. 딥페이크 보이스피싱의 위험을 알리려 나선 엄마, AI에 맞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파업을 벌인 배우와 방송인 등 현실과 맞닿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10가지 질문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이다. 창비. 1만8000원.









▶아미(차성진 지음, 안효림 그림)=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만든 헌정곡 '아미'가 그림책으로 재해석됐다. 영원히 기억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한다. 아픔과 슬픔을 겪었음에도 마치 피고 지는 꽃처럼 피해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가 계속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들을 향한 위로와 회복, 미래 세대가 새로운 희망을 꿈꾸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소원나무. 1만9800원.









▶먹이는 간소하게(노석미 지음)=10년 넘게 시골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아온 작가가 사계절 음식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봄날의 달래달걀밥, 여름철 아삭한 오이소박이, 가을 단호박수프, 겨울의 시래기밥 등, 계절의 빛과 땅의 기운을 담은 먹거리들이 따뜻하고 정갈하게 펼쳐진다. '요리를 잘 못해도 괜찮을까' 싶은 이들에게도 용기를 줄 만큼, 소박하고 쉬운 레시피도 함께 담겼다. 사계절. 2만원.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최종규 지음·나유진 그림)=말과 글을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지, 우리 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 부르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겼다. 우리말의 의미와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분명히 알게 된다. 철수와영희. 1만5000원.









▶작고 아름다운 샤갈의 미술수업(김미진 지음·그림)='색채의 연금술사' 마르크 샤갈의 마법 같은 세상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마치 유럽의 어느 박물관에 들어선 듯, 그의 작품과 얽힌 이야기가 한 눈에 펼쳐진다. 복잡한 정체성 속에서 성장한 샤갈이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겪으며 살아온 생애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수업 같은 책이다. 열림원어린이.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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