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문화생태여행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시 우도면 일대에서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 '사는 게 다 굿이우다'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등신이 떠나가는 진질깍을 방문하고 짚배와 영감탈을 만들며 직접 영감놀이를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도 주민해설사와 함께 우도봉을 산책하고 바다의 안녕을 바라며 해변 플로깅과 우도 해녀삼춘이 알려주는 방법으로 바다 음식을 만들어 시식해본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이용옥 심방과 이수자, 전승교육사도 함께한다.

프로그램에는 14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면 되며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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