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 75.5%... 전국 평균보다 높아

5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 75.5%... 전국 평균보다 높아
최근 2개월째 상승세... 전국 평균은 하락
6월 입주전망 84.6... 두 달째 '80선'
  • 입력 : 2025. 06.12(목) 16:57  수정 : 2025. 06. 13(금) 14: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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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권 아파트 입주율은 75.5%로 전월(64.4%) 대비 11.1%포인트(p)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제주권 입주율은 2개월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67.2%로 전월 대비 6.5%p 하락했다. 수도권 지역 입주율은 1.8%p(83.5%→81.7%) 소폭 하락했지만, 비수도권은 7.5%p(71.6%→64.1%) 하락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달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4%)이 가장 많았고, '잔금 대출 미확보'(28%)가 뒤를 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한편 6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5월(85.7)보다 1.1p 소폭 내린 84.6으로 두 달째 '80선'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입주전망지수는 87.9로 전월에 비해 7.2p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조사기간(5월 15~25일)인 지난달에는 대선을 앞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시장의 관망세를 심화했고,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둔 상황이 사업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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