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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테크 핫 이슈] 코스닥 하락의 배경과 대응전략
하강 국면서 상승 사이클 전환 늦춰져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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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 투자심리 급랭 신용잔고도 부담
"코스피 매력적 가격대 반등장서 유용하게 작용"


7월 29일, 코스피는 -1.78%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4.00%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경우 7월 조정폭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하염없이 하락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며 또한 글로벌 증시에서 유독 한국 증시만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답답함이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한국 증시, 특히 코스닥이 이례적으로 소외 될 수 없는 배경과 향후 반등시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 코스닥 시장이 이처럼 급락하던 시점은 작년 10월 대내외 증시가 유례없는 폭락사태를 빚은 국면이다. 당시 미국 FANG주식의 갑작스런 조정장세와 이탈리아의 위기, 거기에 미중 무역관계가 악화일로를 보이면서 당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급락은 글로벌 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과 함께 해외증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장이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기에 대외변수보다는 대내변수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증시가 해외증시 대비 큰 폭의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기 사이클이 하강 사이클 국면에서 상승 사이클로의 전환이 뒤로 늦춰졌다는 점이 가장 핵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수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 회복시점이 아직까지는 확인되고 있는 않은 가운데에 한일간의 무역분쟁이 수출경기의 회복시점에 대한 기대를 1~2분기 이상 늦춰지게 만들었으며 그에 따라서 회복시점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증시를 흔들었고 이를 매수할 투자자들 역시 지난 월요일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사실상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것이 작금의 급락장을 불러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의 경우에는 한일간의 무역분쟁 이전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핵심이라 볼 수 있는 바이오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완전히 변경되면서 급락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코오롱 인보사 사태로 인한 바이오주 하락 이후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해지,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는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하여 코스닥의 중심이었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게 되었고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 바이오주에 대한 밸류에이션(가격 측정)이 적정한가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으며 실적에 대한 근거 역시 불분명하다는 것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다시금 매수에 나서게 하기에도 부족한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바닥 확인 과정에서는 신용잔고가 축소되면서 투매가 나타나게 되는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신용잔고가 축소되지 않고 있어 아직 증시 하락이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감이 지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종합해 본다면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회복 진입 시점이 뒤로 밀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과 코스닥 중심인 바이오 업종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신용잔고에 대한 부담감이 결국 이번 급락장세를 보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당분간 이 부분이 해소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코스닥이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 3개월 연속 이후에는 반등세가 연출되었으며 코스닥 시장의 시총 200조원인 600pt , 그리고 코스피 2000pt의 경우에는 현재 악화된 기업실적 속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이기에 중기적 관점에서의 분할매수가 향후 진행될 반등장에서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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