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주택 7000호 속도… 올 하반기 630세대 추가

제주 공공주택 7000호 속도… 올 하반기 630세대 추가
신축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443세대 첫 공급
화북2지구 개발사업 통해 2700세대 추가
  • 입력 : 2025. 07.17(목) 15:32  수정 : 2025. 07. 17(목) 21:4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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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마음에온' 공공임대 행복주택.

[한라일보] 올해 하반기 제주지역에 임대주택 600여세대를 건설하는 계획이 승인되는 등 제주도가 목표한 공공주택 7000호 공급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 공공 임대주택 187세대와 신축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443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이번에 처음 보급된다. 이 제도는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이 건축할 예정인 주택에 대해 미리 약정을 맺고 사들여 준공 단계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도내 공공주택사업자인 제주개발공사는 이 방식으로 200호(일반 60호, 청년 50호, 다자녀 50호, 신혼 40호)를 공급하고, 나머지 243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급한다.

공공주택 입주도 올하반기부터 서귀포시 법환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달 서귀포시 법환동 공공주택에 32세대가 입주하고, 한림대림 통합공공임대주택'은 7월 17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10월 입주가 이뤄진다. 이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일반(그린4)등급을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제주시 일도2동, 아라동에서도 공공주택 입주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총 7000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472세대와 매입임대주택 917세대를 공급했다. 또 도내 10개 지구에서 657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획이 승인되고, 동부지역에 1804세대를 보급하는 택지 개발이 추진되는 등 총 3850세대의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하반기 추가 공급하는 63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700세대는 제주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채울 계획이다.

지구 지정을 앞둔 제주화북2 공공주택지구에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총 5500세대로 이중 2700세대가 임대주택 등 공공형이다.

제주도가 목표로 내세운 공공주택 7000호는 건설 공사를 마친 물량과 사업 계획이 승인돼 공급이 예정된 물량을 다 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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