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 상반기 제주도민대학 수강생이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제주도민대학 수강생은 2675명으로 지난해 동기 2058명에 비해 3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대학 수강생이 늘어난 이유로 인공지능(AI) 시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난해 88개에서 160개로 대폭 늘리고 학습공간도 도내 농협이나 공방, 카페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운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 2학기 과정을 위해 지역·대상·관심분야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은 8월 중순부터 제주도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3년 9월부터 시행한 제주도민대학은 양질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 균형적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혁신적 평생교육 실행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주제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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