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찾은 동계전지훈련단 지역경제 활력

서귀포 찾은 동계전지훈련단 지역경제 활력
22종목·655팀·1만7440여명… 499억 경제효과
  • 입력 : 2023. 02.23(목) 15:0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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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열린 축구 종목 스토브리그 모습.

[한라일보] 서귀포시를 찾은 동계전지훈련팀 선수단이 경기 악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동계전지훈련 기간에 프로축구팀인 포항스틸러스와 수원FC 등을 포함해 22개 종목·655팀·1만7444명이 서귀포지역을 찾아 449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종목별 유치 인원은 축구가 61%를 차지했고 테니스, 육상, 농구, 야구 종목을 포함하면 80% 이상을 점유했다. 특히 학부모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칠십리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 칠십리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 유소년 시리즈 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만족도 높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전지훈련팀에 제공하고 있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운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운동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기존 축구·농구종목 스토브리그 운영에서 야구종목을 확대해 실전과 같은 훈련여건을 조성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시는 공항과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전지훈련 선수 상해보험 가입, 공영관광지 무료 개방 등 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지훈련 유치 인원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높은 유소년 대회를 축구, 야구, 테니스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해 전지훈련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 #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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