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 4곳에서 폭염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안내부스를 시범운영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안내부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4곳에서 시범운영 효과를 분석 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폭염이나 한파, 비날씨에 애로사항이 많던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대정읍(하모리), 남원읍(의귀리), 표선면(표선리), 성산읍(성산리) 등 4곳의 클린하우스에 이동 설치가 가능한 안내부스를 설치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클린하우스 안내부스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분리배출 안내부스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부지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4월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마쳤다.
분리배출 안내부스는 가로 1m, 세로 1.4m, 높이 2.2m의 크기다. 아연도금강판과 하이섀시 복합재질로 안팎을 볼 수 있게 4면에 창문이 설치된 구조다.
시는 앞으로 안내부스에 냉·난방기를 설치해 근무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월 재활용도움센터에 비해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혹한·혹서나 우천 시 애로사랑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모델을 결정 도입했다.
강명균 청정환경국장은 "클린하우스 안내부스 시범운영 효과를 분석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재활용도움센터 근무자에 비해 클린하우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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