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안전한 밤거리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등 시설 확충 및 정비 예산 9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
시는 올해 가로등 시설 확충·정비 분야에 32억5000만원을 투자하며, 이 가운데 29억1000만원(90%)을 6월 이전에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색달중앙로(색달모터스~색달 입구), 중문동 일주서로(회수입구 교차로~중문입구 교차로) 등 7구간에 사업비 10억3000만원을 투자해 가로등 시설·정비에 나선다. 또 민원 요청에 따른 어두운 마을안길에 5억2000만원을 투입해 가로등을 시설한다. 아울러 원도심 노후 가로등 교체 3억원과 가로(보안)등 유지·보수에 예산 4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방향 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한다. 대정읍과 남원읍 지역 보안등 2400개소에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부터 국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무선통신망으로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9억7500만원을 들여 관제시스템 1식과 동지역에 가로등 213개소, 보안등 6341개소에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했다. 원도심의 도시 미관 제고는 물론 교통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전선지중화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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