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24시간 가동, 개편된 코로나19 방역·재택치료를 안내하며 시민 혼란 및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고위험군 집중관리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집중관리군은 의료기관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과 협력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확진자는 직접 휴대전화로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고, 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60세 이상 및 50대 고위험 기저질환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집중관리군은 기존과 같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에서 1일 2회의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자가치료키트와 생필품을 제공받는다.
일반관리군은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 동네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서울삼성이비인후과, 킴스연합의원, 남원의원, 이스톤의원, 강문보내과)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4시간 운영 중인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에서 의료상담(서귀포의료원 730-3376~7)과 일반 행정상담(서귀포보건소 760-0930)이 가능하다.
확진자는 접종력과 상관없이 7일 후 별다른 관리없이 자동 격리에서 해제된다. 동거가족의 경우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7일간 수동감시(격리 면제) 대상으로 변경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공동격리자(자가격리)로 관리되며 해제 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시에는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