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그제 단행됐다. 11일 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성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명분이다. 직급 승진자들을 포함해 전보와 신규 발령 등 795명 규모다. 승진자만도 200명에 육박하는 역대급이다. 실·국장급들의…
[한라일보] 불법 주정차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차 또는 정차가 금지된 장소에서 차량을 정지시키는 행위다. 소화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이 6대 불법 주정차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런데 6대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 위반행위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도내 불법 주정차 사례는 총 5699건…
[한라일보] 올 하반기에도 제주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채용 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 위축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내수 침체 장기화는 물론 인건비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 등 경영 환경 악화가 인력 충원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뚜렷한 활로도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큰 문제…
[한라일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될 전망이다.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았지만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돼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8일 법안1소위를 열고 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위성…
[한라일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을 위한 첫 정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어서다. 제주도민에게 지급하는 데는 208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재원은 국비 90%와 지방비 10%로 마련된다. 이 쿠폰은 국민의 체감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
[한라일보] 추자도 해상에 제주도에너지공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개발할 사업자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제주도에너지공사가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컨소시엄' 공모에 앞서 참여 희망 기업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오는 11일 개최키로 했다. 내달 초쯤 공동 사업자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
[한라일보] 짧았던 마른 장마에 이은 폭염과 고수온으로 인해 1차 산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주 연안 수온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어 양식장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3일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도는 고수온 대응상황실을 가동하고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액화산소와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
[한라일보] 옛 탐라대 부지를 활용한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 재정의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심사하는 관문을 넘어섰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검증되면서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제주형 민간 우주산업…
[한라일보] 올해 장마가 지난달 26일 종료됐다. 시작 보름 만에 끝나면서 역대 2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됐다. 가장 짧았던 때는 1973년으로 7일이었다. 장마 종료 시점도 1973년과 1994년 기록한 7월 1일보다 일주일가량 앞서면서 가장 빨랐던 해로 남게 됐다. 장마철 강수량은 117.8㎜, 강수일수는 8.5일로 각각 역대 4번째로 적었다. 장마가…
[한라일보]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12신고가 최근 들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어 세계평화의 섬 지정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4년) 제주에서 이뤄진 관계성 범죄에 대한 112 신고건은 가정폭력 3459건, 아동학대 480건, 스토킹 358건 등 하루 4…
[한라일보] 먹거리 물가가 심상치 않다.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는 체감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서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5개월 만에 반등했다. 특히 체감…
[한라일보] 1960~80년대 있었던 '간첩조작사건'의 제주 출신 피해자는 87명으로 확인됐다.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도민이 수사기관에 끌려가 고문과 인권유린 끝에 '간첩'이 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다. 구체적이면서 정확한 실태 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간첩조작사건'의 정의 등과 관련해 조례도 개정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
[한라일보] 탐방이 이뤄지는 오름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다. 오름 관리 부서도 분산돼 예산·업무 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그제 공개한 '오름 관리 실태' 성과 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오름 전략 사업 관리 체계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쳇말로 보전을 외치면서 관…
[한라일보] 환경보전분담금은 오영훈 도지사의 대표적인 환경 공약이다. 그런데 도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오 지사가 느닷없이 도입 철회 의사를 밝혔다. 오 지사는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공약이라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약이라고 해도 도민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확실…
[한라일보] 내년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그제 출범했다. 6개월가량 지각 출범이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논의 시간도 부족하고, 사안도 복잡다단해졌다. 합리적인 획정안 도출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모두 11…
[사설]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다시 출발선에…
[사설] 불법주정차 만연…사고 야기 경각심 절실
[사설] 중소기업 고용시장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사설] 트라우마센터 국비 전액 지원 관철시켜야
[사설] 민생회복 소비쿠폰, 내수 진작 마중물로
[사설] 추자 해상풍력단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설] 고수온 피해 예방 근본대책 마련해야
[사설] 하원테크노캠퍼스, 경쟁은 지금부터다
[사설] 올 장마 끝, 폭염·1차산업 피해 등 유비무…
[사설] 가정폭력·아동학대 전국 상위권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