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의 공익 자산’ 초지 보호 시급하다

[한라일보] 서귀포지역에서 최근 10년 사이에 마라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초지가 사라졌다고 했다. 2012년 7628.9ha에서 2022년 말 기준 6820.4ha로 800ha 넘게 줄어든 것이다. 25일 서귀포시가 내놓은 2022년 초지 관리 실태조사 결과다. 이는 서귀포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주시 역시 초지 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21년 기준으…

[사설] 월동채소 한파 피해 실질대책 강구해야

[한라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 제주에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최강 한파가 덮치면서 큰 불편이 따랐다.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기면서 제주를 찾았던 수많은 귀경객과 관광객의 발이 꽁꽁 묶였기 때문이다. 특히 농민들이 한파의 불똥을 맞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제주를 강타한 한파로 월동무 등 채소류의 동해(언피해)가 …

[사설] 선거제도 개혁에 책무 다해야

[한라일보]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중대선거구제 도입여부가 정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 중대선거구제 도입 의사를 밝히고 난 후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4월 10일까지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언급하면서 선거제 개편 문제가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우리나라 대부분 선거는 …

[사설] 현직만 유리한 조합장 선거 문제 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농·수·축협 등 협동조합과 산림조합의 대표를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치러진다. 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제주에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수는 10만4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조합별 출마 예정자들의 물밑 경쟁도 점…

[사설] 발 묶인 설 연휴 귀경객 수송대책 만전을

[한라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가운데 제주지역도 오늘까지 항공편 무더기 결항 등으로 인한 귀경객 불편 등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를 비롯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령되면서 혼란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24일 제주지역 체감온…

[사설] 도민 의견 반영된 행정체제 마련해야

[한라일보] 제주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인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모형 발굴 및 공론화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행정체제 도입 방향을 모색하고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용역이 정상 추진될 경우 연내 제주형 행정체제 권고안이…

[사설] 코로나 주의하며 ‘편안한 명절’ 쇠세요

[한라일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두번째 명절을 맞는다. 지난해 추석명절에 이어 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19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방역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조심스레 밝히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창궐하고 있어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오늘(2…

[사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이 우선이다

[한라일보] 늦은 시각, 귀가하다 보면 낯선 풍경에 맞닥뜨리게 된다. 차량들이 일제히 속도를 줄이고 저속 운행한다. 물론 그대로 질주하는 차량도 간혹 목격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운전자들의 불만은 적지 않다. “어린이보호구역 때문에 정체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이 지점을 중심으로 병목현상까지 생겨…

[사설] 중앙버스차로 재검토, 공론화 필요하다

[한라일보] 중앙버스차로제(BRT)는 이미 도마위에 오른지 오래다. 가로수를 뽑아내고 도로를 확장하면서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제기된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그렇다. 인도가 줄어들면서 보행권 침해를 비롯해 환경훼손 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급기야 제주도가 중앙버스차로…

[사설] 공공형 계절근로제 꼼꼼한 대책을

[한라일보] 외국인근로자가 없으면 농사짓기 어려울만큼 제주 농촌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특히나 농작업은 마늘(5~6월), 감귤(11~12월) 등 작물별로 1~2개월의 단기간에 집중되는만큼 이를 감안한 제주형 외국인근로자 도입 등 단기노동수급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제주도의회가 개최한 '제주형 계절근로자 도입 방…

[사설] 방치된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나오나

[한라일보] 옛 탐라대학 부지에 국내·외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탐라대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이 나왔다. 기존 교육기관으로 한정됐던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으로 신산업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로 조성하기로 해 주목…

[사설] 설연휴 관광객 감소, 기로에 선 제주관광

[한라일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5일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8만8000여명으로 지난해 20만3437명보다 7.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내놓은 예상치로 5일동안 하루평균 3만7600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는 보통의 주말 수준에 머무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7.6% 감소하는 등 제주를 찾는…

[사설] 교통카드 재발급 받기 이렇게 까다롭나

[한라일보]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제주교통복지카드가 입방아에 올랐다. 제주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이 카드로 버스와 택시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카드가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었지만 재발급 대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아직도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

[사설] ‘도로 다이어트’ 구호 그쳐선 안 돼

[한라일보] 제주시가 '사람 중심의 자연친화적 도로 환경 구축'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전북 전주시 사업을 벤치마킹해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고 있는 차량 공간을 줄이고 이를 보행과 녹지로 환원하는 '도로 다이어트'에 나서겠다고 했다. 도로를 정비하면서 도심의 휴식처 역할을 했던 멀쩡한 가로수가 잘려 나갔던 몇 가지 사…

[사설]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되나 과제도 많다

[한라일보] 제주의 에너지원이 천연자원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전면 바뀐다. 도내 전력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청정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공공성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정이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탄소제로 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