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그리 많은 비 아닌데도 침수피해 불렀다

[한라일보] 비 내리는 것이 무서울 정도다. 내렸다 하면 물폭탄을 방불케 비를 퍼부으니 말이다. 최근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시간당 100㎜가 넘는 폭포비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이로 인해 수십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재산피해는 말할 나위도 없다. 제주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엊그제…

[사설] 가을 이색 축제·공연들, 대표 즐길거리로

[한라일보] 한 여름 유례없는 폭염속에도 9월 이색 축제·공연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축제·공연들이 제주의 대표적 명소 여러 곳을 배경으로 한데다 레저스포츠와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한 형태여서 매우 이색적이다. 제주시 일원서 펼쳐질 이번 행사가 타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공연들과 대비해 제주의 대…

[사설] 공공주택 7000호, 민선8기내 공급 총력을

[한라일보] 도내 공공주택 7000호 공급이 정부 계획에 맞춰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꽤 많은 물량인데다 사업부지도 구도심을 활용키로 해 주목을 끈다. 대상도 집없는 서민 외에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공공분양도 추진되면서 민선 8기내 차질없는 공급여부에 벌써 관심이다. 정부는 최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전…

[사설] 멋대로 운영 ICC제주, 이대로 놔둘 건가

[한라일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는 지난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난타를 당했다. ICC제주를 둘러싼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년간 100억원대 계약 비리를 비롯 채용 비리와 고용유지지원금 부정 수급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ICC제주의 민낯이 그대로 드…

[사설] 구급차량 신속 이동, 운전자 적극 동참을

[한라일보] 응급환자 긴급 이송이 기관간 협업 확대로 주목된다. 소방 방송에 이어 경찰도 응급환자 이송 협업체계에 합류, 극심한 교통정체 구간 길터주기 '합동작전'을 벌이는 것이다. 누구보다 초를 아껴 병원에 가야 하는 심정지·중증외상환자들에겐 대단한 희소식이다. 최근 도소방본부와 자치경찰단은 응급환자 이송 구급차…

[사설] 말 많은 도시계획조례 서둘러 개정해야

[한라일보] 건축행위를 불합리하게 규제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는 2017년 3월 개정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다.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네번의 도전 끝에 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핵심 쟁점은 하수처리구역 외의 모든 건축물은 공공하수도로 연결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 실정을 전혀 …

[사설] 땅 투기 의혹 불거진 제주시장 내정자

오영훈 제주도정이 첫 단행한 개방형직위 인사가 부실 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강병삼 제주시장 내정자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제주시장의 경우 연장 공모 끝에 강 내정자가 시중의 풍문대로 낙점을 받아 공모 취지를 무색케 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강 내정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오는 18일 실시하는 …

[사설] 난항겪는 국비 확보, 막판까지 총력 경주를

제주 주요 사업의 내년 국비확보가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 시점서 관심이다. 오영훈 도지사가 직접 국비 반영을 챙기려 나설 만큼 순탄하지 못하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다 야당 도지사 한계 등 탓이다. 국비확보가 반드시 돼야 할 사업들 대부분 민생경제 관련이어서 끝까지 성과내기에 주력해야 할 상황이다. 도는 올해 각 부…

[사설] 재해 대비 중요성 일깨운 수도권 물난리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게릴라성 폭우로 난리다. 물폭탄이 따로없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일대에는 1시간 동안 무려 141㎜의 비가 내렸다. 하루에 한달치 비가 다 쏟아졌다고 한다. 이처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했다. 그동안 서울시가 수해를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 …

[사설] 4.3 직권재심 확대, 조기 다수구제 만전을

4·3 수형인 직권재심이 군사재판에 이어 일반재판까지 확대되었다. 당사자나 유족이 재심 자료준비 등에 다반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서 검찰이 일반재판 재심청구까지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유족 모두 초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내 일반재판 직권재심 대상자들의 다수 구제를 위해 관련기관 후속조치가 매우 중요해졌다.…

[사설] 섬지역 과도한 물류비 부담 덜어줘야

제주도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적잖은 실정이다. 기본 배송비 외에 별도 해상운송비까지 포함해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고 있어서다. 때문에 도민들은 물건 하나를 주문할 경우 타지역에 비해 비싼 배송비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섬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택배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섬지역 택배요금 부담 경감 …

[사설] 대성황 ‘아트제주’, 지역미술에 더 기회를

'아트제주 2022'가 관람객과 매출 모두 최고 흥행 성적을 내고 막을 내렸다. 제주의 대표 아트페어 '아트제주'는 국내 미술시장의 열기 속에 매년 관람객 매출 신기록 행진을 계속, 주목을 받아왔다. '아트제주' 흥행이 미술시장 흐름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과 섬이자 휴가 시즌이란 장소·시간적 이점에 힘입은 것이라 지역 미술계에 미…

[사설] 감귤에 올인하는 정책도 바뀔 때 됐다

[한라일보] 감귤산업은 제주경제의 버팀목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달리 일컫는 것이 아니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던 제주감귤이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감귤 재배면적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서다. 그동안 2만㏊ 이상을 유지했던 감귤 재배면적이 지난해 처음으로 2만㏊ 아래로 떨어진 것…

[사설] 음주 흡연 비만 고위험, ‘조사’만 할 건가

[한라일보] 도민들 건강조사 지표들이 전국 최고수준이라 고위험에 노출된 지 오래다. 지역사회가 음주 흡연에 관대한데다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실천에 무관심해 온 행태 탓이다. 행정이 수 십년째 지역사회 건강조사로 건강 실태를 파악하지만 정작 금주 금연 걷기 등 범도민적 실천 프로그램 전개엔 소극적이어서 문제다. 행정시…

[사설] 관광객 못지않게 ‘안전제주’도 중요하다

[한라일보] 정부가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제주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자여행허가제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전에 전용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입력하고 여행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이 나오면서 제주 관광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법무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