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용역진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이후 이어진 찬반 측 대표 의견 발표와 참가자 의견 수렴·답변과정에서 양측은 맞섰다. 반대 측은 제2공항은 군사공항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류 충돌의 축소·은폐 문제 등 정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전…
제주의 하천은 건천이다. 육지부의 강과는 전혀 다르다.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지질·생태·문학적 가치도 높다. 예전에는 마을을 이루는 구심점이어서 마을 역사의 원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제주도가 하천정비 및 관리를 허술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와 행정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총 15건…
[한라일보] 제주의 고도지구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지정됐다. 수려한 한라산과 오름 등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지정된 지 오래돼 고도관리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건물 고도가 달라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왔다. 28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미래를 위한 고…
[한라일보] 전국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호응이 괜찮은 편이다. 더불어 모여진 기부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 모금된 고향사랑기부제의 1호 사용처로 '기부숲' 조성을 택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의 의미와 함께 도심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부숲은 사업비 5억…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조건부 동의'가 이뤄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에 대한 도민경청회를 갖는 등 현장에서 의견 수렴에 본격 나섰다. 현재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
[한라일보] 제주경제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쓰나미' 위력은 글로벌 경제뿐만 아니라 국내경제에도 엄청난 타격을 줬다. 펀더멘털이 취약한 제주경제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제주경제 각종 지표는 전국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향후 제주경제 전망도 녹록지 않다. 내…
[한라일보] 건축물 고도는 쾌적한 환경조성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산업구조에 초점이 맞춰진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고도규제는 개선돼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고밀도 개발 필요성과 구도심 활성화 차원서 고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한라일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가 추진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왕벚나무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키로 했다. 연구의 과제명은 '왕벚나무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
[한라일보] 제주 관련 지표들은 하나같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범죄율은 여전히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의료서비스도 시원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제주도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도민의 안전은 물론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
[한라일보] 119구급대원은 부상자나 생명이 위독한 사람을 우선 응급 처치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런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17건…
[한라일보] 제주4·3은 국가추념일로 지정됐다. 희생자와 유족을 위령하고 화해와 상생의 국민 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다. 그런데 제주4·3 75주년 추념일을 앞둬 4·3을 폄훼하는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어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리공화당 등 5개 정당·단체는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80여 곳에 내걸었다. 이들은 '제…
[한라일보] 제주도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해 '10만 관광인 관광객 환대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벤트는 오영훈 지사와 김희현 정무부지사 등 도청 관광 관련 실·국장과 18개 유관기관 및 단…
[한라일보]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역점 정책 구상이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주요 주거 정책과 2027년까지 추진할 세부과제를 수립·반영하는 주거종합계획 변경에 착수키로 했다. 계획 변경은 주거기본법에 따라 10년 단위 주거종합계획(2018~2027)은 수립 후 5년마다 해당 계획의 타…
[한라일보] 어제(3월 22일)는 '세계 물의 날'이었다. 물은 생명 탄생의 주역이자 생명유지의 핵심이다. 인류는 물과 더불어 진화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는 물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2021년 상수도 통계에 의하면 제주도 유수율은 51.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유수율은 85.9%이다. 이에 반해 누수율…
[한라일보] 얼마 전 제주도는 올해를 양돈장 악취 해결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악취 없는 양돈산업'을 선포했다. 일부 양돈농가의 경우 여전히 악취 저감에 소홀히 하면서 양돈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지역상생과 양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악취관리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제주도가 양돈장 악…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에 김한욱 전 초대 국가기록원장
쌓이는 제주 미분양주택… 이러다 2000호 넘을라
4~5월 개각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총선행'?
김한규 '49억원'… 제주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 신고
4·3 추념식 당일 평화공원 일대 집회 신고… '긴장 고조'
송전거리 따라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 제주 직격탄
방과 후 강사 채용 과정 논란… 제주도교육청 감사
"정말 '독특한' 제주 식물… 제대로 지켜야죠"
항공권 할인 제외 제주 "도민도 관광객도 혜택 못받네"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파행'
[사설] 제주 미래 위한 제2공항 도민경청회
[사설] 소중한 자산 하천 정비·관리 철저히 하라
[사설] 도시팽창·주택난 해소 관건은 고도 완화
[사설] 고향사랑 기부제 사용처 더 논의해야
[사설] 제2공항 도민경청회, 요식행위 안된다
[사설] 제주경제 활로, 관광시장 활성화에 달려
[사설] 시대 변화 맞춰 합리적 건축고도 마련하…
[사설] 왕벚나무 기원 논란 불식시켜야 한다
[사설] 치안 불안에 의료서비스도 낮아 문제다
[사설] 119구급대원 폭행 무관용 엄정 대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