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농촌 인력난 되풀이, 정녕 해법이 없는가

[한라일보] 본격 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벌써부터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감귤농가의 일손 구하기는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감귤 재배농가들은 언제까지 수확철마다 인력난에 시달려야 하는지 안타깝다. 게다가 당국의 대책은 그때 그때 넘어가는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어 …

[사설] 아세안 수출시장, ‘선택과 집중’으로 성과를

[한라일보] 제주도의 아세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선8기 도정 핵심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이 시동을 걸었고, 경제·수출 기관들은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수출 확대 시책에 나섰다. 아세안 수출시장이 놀랍게 급부상하는 추세라 전략적 접근을 통한 수출성과 증대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오 도정은 이미…

[사설] 제주관광 만족도 갈수록 떨어져 문제다

[한라일보] 제주관광에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짙게 드리우고 있다. 좀처럼 반가운 소식은 접하기 어려울 정도다. 올해 여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늘었지만 체류시간은 줄었다. 같은 기간 제주여행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렸지만 내국인들의 제주관광 만…

[사설] 도심항공교통 ‘밑그림’, 제대로 그려야

[한라일보] 전국 최초의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계획이 본격화됐다. 도심항공교통은 제주의 차세대 교통수단이자 도정 핵심인 '15분 도시'를 실현할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도가 관련 용역을 발주해 내년 상반기 소요 재원, 운행방법·노선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내놓키로 해 벌써 관심이다. 도는 지난 8일 '제주형 도심항공…

[사설] 가뭄 때 농업용수 부족, 땜질로 넘어가나

[한라일보] 장기간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밭작물에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초 제주에 영향을 미친 제11호 태풍 '힌남노' 이후 두달 가량 비다운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았다. 힌남노가 지나간 후 제주 전역의 강수량은 48.3㎜로 평년(202.6㎜)보다 154.3㎜나 줄었다. 월동채소류 등 농작물 피해가 나타나면서 행정이 농업용…

[사설] 통학구역 풀어 학교 살리기 주목된다

[한라일보] 제주의 과밀학급 문제가 어제 오늘 일 아니다. 제주시 서귀포시 동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이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겪는 반면 원도심 학교선 적은 학생수 탓에 존립 위기까기 거론된다. 한 도시서도 신도심선 과밀학급, 원도심선 과소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으면서 결과적으론 신·원도심지역 모두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

[사설] 가공 감귤수매 불편 반복, 왜 개선안되나

[한라일보] 올해도 감귤 가공용 수매가 초기부터 '병목현상'을 빚으면서 농가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정이 올부터 가공용 극조생도 수매대상에 포함한데다 가공공장 물량 포화로 장시간 차량 대기까지 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매년 가공용 수매 불편 민원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농가들 원성만 키우는 꼴이 아닐 수 없다. 가공용 감…

[사설] 주택시장 급속히 얼어붙어 우려스럽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경기가 말이 아니다. 최근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등 주택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어서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대출금리가 높아지면서 주택시장이 더욱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냉기류를 넘어 '빙하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도내 민간아파트 당첨…

[사설] 수능 임박, 확진·격리 수험생 대책 만전을

[한라일보] 2023학년도 수능 열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대책이 주 현안이다. 당국이 격리대상 수험생 대책을 내놨지만 의외로 많은 대상 학생들에다 시험일 추가 증상자들에 대한 확인·관리까지 일사분란하게 이뤄질지 우려해서다. 수험생·학부모 모두 수능이란 '큰 짐'을 진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 '변수'로 인한 심…

[사설] 마약범죄 급속 확산, 강력 대응 근절해야

[한라일보] 마약 투약사건이 심심찮게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마약범죄가 그만큼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 일부 부유층과 연예인의 일탈로 여겼던 마약이 일상속으로 깊숙이 침투했음을 알 수 있다. '마약 청정지역'으로 일컬어지던 제주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마약사범이 1년새 2배 이상 늘어나 심히 …

[사설] 전국 최고 제주 물가… 언제 숨통 트이나

[한라일보] 제주 물가가 아직도 전국 최고여서 고물가 관리에 나선 도정의지를 무색케 한다. 도내 고물가가 올들어서도 계속되는 초유의 상황에 도정서 6대 물가대책을 추진할 정도였지만 서민가계 체감엔 거리 먼 현실의 연속이다. 도가 경제정책협의회의 물가대책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

[사설] 농민수당 갖고 이렇게 야박하게 굴건가

[한라일보] 제주도가 지급하는 농민수당의 취지는 다른 게 아니다.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지급 대상도 도내에서 3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면서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농사짓는 전업농이다. 이 농민수당을 둘러싸고 제주도의회에서 계속 도…

[사설] 내년 국비 확보에 막판 총력전 펼쳐야

[한라일보] 제주도가 민선8기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발벗고 나선다. 이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의 긴축편성 기조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확보라는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앞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를 최종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

[사설] 교통 사망사고 ‘비상’… 연말 집중 예방을

[한라일보] 교통 사망사고가 다시 증가 조짐에다 사고 빈발하는 연말을 앞둬 큰 우려다. 교통 사망사고는 지난해 35년 만의 최저치라는 '성과'를 냈지만 올 현재 작년 수치에 육박했고, 연말 잦은 술자리와 감귤 수확철 감안시 작년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찰이 사망자 증가세를 중시, 특별대책회의를 열 만큼 지역현안…

[사설] 불안한 횡단보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한라일보] 지난 7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한 것이 골자다. 한마디로 '보행자 안전'에 역점을 둔 조치다. 단적으로 운전자의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만 봐도 알잖은가. 보행자가 '통행할 때'는 물론이고 '통행하려고 할 때'까지 일시 정지하도록 한 것이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우회전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