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사필귀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122일, 2월 25일 탄핵 심판 변론을 마친 지 38일만이다.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1060일 만에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갔다. 곧 한…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제주현안들도 일부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예견은 됐지만 탄핵이 현실화하면서 대통령선거 이후의 향후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제주도 차원의 해법을 진단하는 기회가 도의회 의사당에서 마련된다. 우연찮게도 탄핵 선고일에 도의회 임시회가 개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
[한라일보] 오늘(4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국난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다. 헌법재판소가 장고 끝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 오늘 선고한다. 헌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용과 기각이나 각하 전망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모든 게 판가름 …
[한라일보] 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바가지요금 논란이 점화됐다. 발단은 최근 폐막한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축제다. '순대 6조각을 2만5000원에 팔았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확산되면서다. 급기야 제주도는 고강도의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지역축제 바…
[한라일보] 오늘은 제주4·3이 발발한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스러져간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 온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4·3은 통한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있어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진상보고…
[한라일보]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흥행을 거두면서 대규모 야외 세트장 조성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그제 드라마·영화 야외 세트장 건립 계획을 검토하는 '대규모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나비효과가 될 건지, 풍선효과가 될 건지 기대와 우려가 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관광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재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추가경정 예산편성을 통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 셈이다. 정부 추경 일정을 기다릴 수 없는 정도로 다급하다는 얘기다. 제주자치도는 7조 7977억원 규모로 편성한 2025년도 제1…
[한라일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오히려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을 관리해야 할 교육당국은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제주도교육청과 8개 직속기관에 대해 실시한 종합감사와 회계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67건의 부적정 사례…
[한라일보]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을 앞두고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전국적으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4·3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와 서울대 등 전국 23개 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달 29일에는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이 열렸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4·3의 역사적 현장인 …
[한라일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수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다. 하늘길이 다소 넓어지면서 침체된 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연휴에 특정 노선의 이용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하계 정기노선 운항 계획에 따…
[한라일보] 제주경제가 암울하다. 수렁 속에 헤매고 있지만 향후 경기전망도 비관적이다. 그야말로 풍전등화 처지다. 참다못해 경제계가 구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제주상공회의소는 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한 건의서를 27일 제주도에 전달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령화 농촌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29년까지 1200여 억원을 투입해 45세 미만 청년농업인 비중을 1200가구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4000가구에 육박하던 청년농업인이 800여 가구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농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은 발등의 불이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일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됐다.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따른 조치다. 제주에서도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육지부의 대형 산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
[한라일보] 저출생 문제 해결과 더불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수눌음돌봄공동체가 나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6년 18팀에서 올해는 105팀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라는 주제로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도 그제 가졌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 자조…
[한라일보] 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종합 지원책이 마련됐다. 그동안 기관별로 지원책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유관기관 간 협력 하에 패키지 종합 지원책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국민 대상 여행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
[사설] 오름 관리 실태 감사해 보니, 이럴 수가…
[사설]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지금은 때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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