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생회복 소비쿠폰, 내수 진작 마중물로

[사설] 민생회복 소비쿠폰, 내수 진작 마중물로
  • 입력 : 2025. 07.09(수) 01: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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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을 위한 첫 정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어서다. 제주도민에게 지급하는 데는 208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재원은 국비 90%와 지방비 10%로 마련된다. 이 쿠폰은 국민의 체감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맞춤형 소비지원 정책이다.

1차 지급은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거주 중인 국민 모두가 지급대상이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다.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의 경우 3만원이 추가돼 도민은 최소 18만원에서 43만원까지 받게 된다. 2차 지급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제공된다. 제주도는 민생지원 전담팀을 중심으로 접수창구 운영, 현장 대응, 전담 콜센터 설치, 고령자 맞춤 지원 등 지급 전 과정에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불황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 제주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매출부진으로 폐업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인해 상가 공실은 늘어나고 금융기관의 가계 대출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광경기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도민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아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내수 진작의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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