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난립 불법 현수막 철거, '도민'에 맡겨라

[한라일보] 불법 현수막이 도심지 미관과 읍면 농어촌지역 경관을 망치는 주범으로 등장한 게 어제오늘 일 아니다. 도 전역이 주택 분양 등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으로 시도 때도 없이 '도배질'당해 도민 원성을 키우고 있다. 행정 단속은 시민 제보에다 상당 기간 지나서 이뤄지는 '늑장' 일쑤여서 업체들의 불법 설치를 부채질하는 결…

[사설]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제주의 미래 달렸다

[한라일보] 올해 고용시장에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경기둔화로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가 재정 지원 중심의 공공 일자리 정책에서 기업유치 등 민간 일자리 창출로 고…

[사설] 중국발 코로나19 유입 철저히 차단해야

[한라일보]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당국은 중국발 항공기 2대에 탑승한 승객 212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절반 가까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앞다퉈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사설] 초유의 고물가 대응… 오도정 신뢰 가른다

[한라일보] 제주 물가가 1990년대 외환위기이후 최고 상승세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물가 오름세가 재작년부터 계속 이어진 데다 상승률도 역대급이라 서민들 삶을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게 하고 있다. 제주 고물가가 20여년만에 전대미문의 상황을 초래한 현실서 도정의 물가대책 전반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새해도 서민들 고통을 …

[사설] 새해 경제 암울, 활력 찾는데 사활 걸어야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검은토끼의 해'로 불리는 계묘년(癸卯年)이다. 늘 그렇듯이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마음은 설렌다. 새해 남다른 각오로 새로운 계획을 짜면서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를 내딛는 발걸음은 그리 가볍기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제 끝이 보이나 싶었던 코로나19는 아직도 유행에서 벗…

[사설] 원 장관이 ‘제2공항 정보’ 속시원히 밝히라

[한라일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공개를 왜 꺼리고 있는지 그 궁금증이 풀리는 것 같다. 지난 10월말 용역이 완료됐지만 국토부는 "검토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엊그제 여당인 국민의힘이 북핵 위기 대응을 위해 제2공항 건설시 군사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됐던 것으로…

[사설] 뱃길 여객 급증… 2관문 역할 제고 총력을

[한라일보] 제주를 뱃길로 찾는 이용객이 급증, 2관문 제주항 역할 증대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1관문인 공항이 날로 번잡해 신규 건설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빚는 상황서 뱃길 여객 증대는 공·항만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이다. 뱃길 이용객 증가가 제주항의 2관문 역할 제고로 이어지도록 2단계 외항 개발사업 등에 속도…

[사설] 시장 화재 대비 허술, 행정은 어디 있나

[한라일보] 도내 전통시장이 화재 취약에도 대비를 허술하게 해 충격이다. 오래된 건물로 꽉 찬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시 막대한 피해를 입는데도 화재공제 가입률은 전국 최악이다. 전국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화재공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공제료를 지원하는 상황인데도 제주선 그간 외면해 온 실정이라 행정의 무대책을 나무…

[사설] ‘핵전력 제주 배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라일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북한 핵 도발에 대비해 제주를 전략도서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시 미국의 전략폭격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로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북핵특위는 관련 내용이 최종 보…

[사설] 제2공항 용역 비공개, 궁금증만 키운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은 지난 10월 말 완료됐다. 이 용역은 지난해 10월 발주된 이후 연장을 거듭한 끝에 마쳤다. 문제는 용역이 끝난 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그 결과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궁금증만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 결과를 즉각 공…

[사설] 고향세, 시행 초기 ‘성패’ 가른다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첫해 얼마큼 성과를 낼지 벌써 초미 관심이다. 국내 초유의 제도이면서 이미 시행한 일본의 놀라운 성과 탓에 각 지방자치단체선 일찌감치 기대를 키워온 현실에서다. 도가 고향세 유인의 핵심인 답례품 선정까지 마친 상태라 시행 초기 차별화된 홍보 전략에 '성패'를 좌우할 일만 남…

[사설] 청정제주 해치는 양돈장 관리 강화해야

[한라일보] 제주도내 한 양돈장이 축산폐수 수백톤을 '숨골'에 무단배출하다 잡히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2017년 4월이다. 특히 지하수 함양의 주요 원천인 숨골에 축산폐수를 흘려보내다 걸리면서 제주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번에는 도내 일부 양돈장이 폐업 과정에서 가축분뇨와 폐건축물 등을 대량으로 매립하는 불법행위가 …

[사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난공불락'인가

[한라일보] 제주사회 일자리 미스매치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취업난이 일자리 부족서 오지만 구직·구인자간 '불균형'서 빚어지는 미스매치도 크게 작용, 해법을 더 요원케 하는 것이다. 도정이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한 만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과감한 정책시행을 미뤄선 안된다. 도가 최근 발표한 '2022 일자리…

[사설] 갈등현안 해결에 도정 역량 발휘해야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판가름할 검토용역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등 각종 현안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주요 현안들이 전혀 진척을 못보고 있어서다. 환경기초시설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지역주민의 거센 반발로 공사 재개조차 못하는 등 다시 해를 넘…

[사설] 기업 1년 생존 전국 최저, 오 도정 직시를

[한라일보] 도내 기업들의 1년 생존율이 전국 최저로 나타나 충격이다. 제주의 산업 특성상 관광 관련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의 높은 비중탓이지만 폐·창업 반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을 감안하면 매우 우려되는 통계다. 오 도정이 출범후 여러 경제정책들을 추진중이지만 기업들 입장선 성장보다 '생사'에 더 비명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