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동의는 교육의원 제도 존치이유"

"공론화 동의는 교육의원 제도 존치이유"
제2공항 반대단체 도의회 본회의 하루 앞두고 잇단 성명
  • 입력 : 2019. 11.14(목) 16:2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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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14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도민 공론화 구성안 통과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론을 통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 원리"라며 "제2공론화 특위 구성에 동의해야 교육의원 제도의 존치이유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 도민 공론화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교육의원들과 무소속의원, 비례대표 의원들은 최근 대구공항 이전 주민투표 결정을 교훈 삼기 바란다"며 "제주도의회 의원으로서 도민을 위해 복무하고 도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의원 본연의 의무와 책무만큼은 잊지 말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청년항생위원회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도의회가 제주도민과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민의의 대변인 모습을 보여주길 도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의회 운영위에서 도민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을 심사 보류시킨 것은 의회 운영위가 스스로 도민의 대의기관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도의회가 도민의 진정한 대변인이 되기 위해서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도민들의 뜻을 물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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