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이 지난 29일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은 어선을 적발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은 어선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하루 동안 승선원 변동 미신고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4.73t, 연안복합, 애월선적)는 전날 오후 6시 50분쯤 화도 남쪽 약 900m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확인 중 선원 1명에 대해 하선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어선 B호(3.77t, 연안복합, 제주선적)는 같은날 오후 9시 50분쯤 승선원 2명을 신고했으나 실제 1명만 탑승하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
어선 C호(24t, 근해연승, 한림선적)은 밤 10시 35분쯤 한림항으로 입항하던 중 승선원 2명을 미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고 선원은 10명이었으나 실제 승선원은 8명이었다.
해경은 최근 연근해의 갈치·한치 어기가 시작되면서 6월부터 11월 사이 출·입항 어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승선원 변동 미신고 단속은 26건에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 30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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