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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태풍경보..'링링' 7일 새벽 통과
7일까지 제주전역 100~200㎜, 최대 400㎜ 호우
육해상에 초속 50m 강풍.. 해상교통 전면 통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19. 09.06. 17: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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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 위성 영상.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주 전역이 북상중인 태풍 '링링'이 영향권에 진입하며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6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3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기상청은 6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전역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또 제주도 북부 앞바다의 태풍주의보도 태풍경보로 변경되는 등 제주도 전 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제주가 태풍 '링링'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제주전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바람도 차차 강해지고 있다.

해상 항로는 오후 들어 전면 통제됐고 하늘길의 경우 항공편이 속속 결항되고 있다.

'링링'은 7일 새벽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230㎞ 해상, 7일 오전 3시쯤 서귀포 서북서쪽 약 150㎞ 해상을 거쳐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매우 강' 수준인 '링링'은 6일 밤 '강' 수준으로 조금이나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에는 이날 오후부터 7일 사이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특히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주 육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시속 145∼180㎞)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정도 바람이 불면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뿌리째 뽑힐 수도 있다.

해상에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4∼10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부터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되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선박과 비닐하우스 결박, 월파 피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하고 항공·항만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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