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이 훗날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해 마을 기록사업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안덕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안덕면 역사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현재 안덕면의 모습을 드론으로 기록하고자 추진되며, 향후 5년 단위로 같은 장소에서 촬영해 과거-현재-미래 등의 전기를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촬영은 안덕면 지역내 12개 마을 중심지와 주요거점 포인트 15개소(동광육거리, 남송이오름, 아로마리조트, 소인국테마파크, 점보빌리지, 덕수초등학교, 논오름, 상창교차로, 창천삼거리, 군산오름, 대평마을, 박수기정, 화순금모래해변, 사계해안체육공원, 산방산)를 선정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촬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역사 속에서 안덕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기록화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드론으로 촬영된 자료가 훗날 안덕면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