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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하수 보전·관리,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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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하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는 거의 전적으로 지하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물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제주지하수를 '도민의 생명수'라고 달리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제주지하수가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고갈되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주도가 서부지역 등 지하수특별관리구역을 확대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제주도는 5월초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 확대 지정안을 행정예고할 계획입니다. 지하수특별관리구역은 2003년 6월 제주도 면적의 약 8.7%인 지하수 과대개발구역(160㎢)을 대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산간 고지대 지역은 지하수가 오염되면 하류지역 지하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장래 용수수요에 대비하고 지하수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특별관리구역을 확대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완료한 지하수특별관리구역 확대 지정안에 따르면 '해수침투 우려지역'과 '해발 300m 이상 고지대 지역'에 대한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서부지역은 평년 강수량(1144㎜)이 제주 평균 강수량보다 1000㎜ 정도 적은데 8~10월 파종하는 작물이 많아 해수침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고산~무릉(2.2㎢)' 지역을 포함시켰습니다. 또 중산간 고지대 일부 지역은 오염징후가 나타나면서 중산간 이상 지역(471.4㎢)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제주에서 수자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선인들이 주로 이용했던 용천수도 고갈되고 있잖습니까. 특히 제주는 섬지역이어서 이용가능한 지하수량이 한정돼 있습니다. 가뜩이나 지하수는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갈수록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하수 이용이 늘어나면서 화학비료와 축산폐수 등에 의한 오염 우려가 그만큼 높아진 겁니다. 단적으로 중산간 일부 지역의 지하수는 이미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도내 양돈시설이 가장 밀집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는 질산성질소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수자원 보전을 위해 지하수특별관리구역을 확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울러 지하수에 직격탄을 줄 수 있는 중산간 지역에 산재한 대규모 오수처리 시설에 대한 관리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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