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동호인 제주에 모여 신명난 우리가락

국악동호인 제주에 모여 신명난 우리가락
16개 단체 160명 참여 전국생활국악축제
  • 입력 : 2019. 03.04(월) 18: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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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동호인들이 제주에 모인다. 한라일보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생활국악연합회가 주관해 이달 8일 오후 6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국생활국악축제'다.

이번 행사는 국악생활화를 촉진하고 국악 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해근 한국생활국악연합회 대구지회장이 공연 감독을 맡고 제주의 승기획사 문승증 대표가 기획한 국악축제로 제주에서 수원까지 16개 국악 동호인단체 160명이 우리 가락을 펼쳐놓는다.

대구에서는 달풍모리풍물단(비나리, 풍물), 율디딤무용단(한량무), 찾아가는 대금소리회(대금), 김세화소리마당(장구춤), 타모리국악단(버꾸춤), 율우리가락연구원(경기민요), 아리아문화예술단(경기민요), 대구취타대(대취타)가 찾는다. 수원에서는 그린나래(경기민요), 전통어울림풍물단(사물놀이), 소리파워(난타)가 참여하고 제천·수원팀으로 구성된 고은소리민요단(토속민요)도 공연을 준비했다. 포항의 마중물풍물단(풍물), 거제의 거제국악원(경기민요), 경북 안동의 소리꾼 권우두(판소리)가 빚어내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제주에서는 연동민속보존회가 출연한다. 이들은 '별달거리 주제에 의한 누에모리 앉은반' 연주로 신명을 더한다.

박승화 한국생활국악연합회장은 "서양 음악 일변도에서 벗어나 우리 전통 국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10-4502-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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