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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변화하는 여름철 제주 기후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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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하지(夏至)에 접어들고 장마를 앞두고 있다. 장마는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두 기단의 경계면에 장마전선이 형성돼 지속적으로 강수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도는 보통 6월 중순에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장마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기간에 비가 조금 내리거나(마른장마), 장마가 종료된 이후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간을 구분하는 것에 대해 의미가 많이 약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기상청은 장마예보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2009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른 장마, 장마 종료 후 대기 불안정에 의한 강수,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예전과는 다른 양상의 여름철 기후가 나타나고 있어 올바른 기상정보에 대한 필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장마, 대기불안정에 의한 집중호우는 강풍, 윈드시어, 저시정 등 여러 위험기상을 동반해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을 초래하고, 높은 대기온도는 항공기 이·착륙에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제주도의 주요한 교통수단인 항공기와 연관된 이러한 위험기상정보가 더욱더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제주공항기상대에서는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팩스, SMS 등으로 유관기관 및 국민들에게 위험기상과 관련 경보 및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상청 홈페이지(http://amo.kma.go.kr)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험기상이 많은 여름철,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 <이영주 항공기상청 제주공항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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