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인 '댕댕이 안전지킴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반려견 산책 중 파손된 시설물이나 무단 투기, 불법 주정차 등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에서 33팀이 참여한 시범사업에서는 6개월간 1222건의 순찰과 53건의 신고가 이뤄졌고, 참여자의 96%가 범죄예방 인식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총 200팀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반려견순찰대 누리집'(www.petrol.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실습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고, 5월 정식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조끼 등 활동물품과 교육이 제공되고 자유로운 시간대에 산책하며 활동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특히 순찰 횟수, 안전신고, 합동순찰 참여 등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안전지킴이에게는 활동물품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즐거움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지금 도전해 보길 바란다. <김윤호 제주특별자치도청 안전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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