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대정읍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지시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주택과 농경지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도 신규 우수유출저감시설 공모사업에서 상·하모지구가 최종 선정돼 전액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상습피해지역인 상모리와 하모리 마을의 주택과 농경지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건물 약 30동의 침수피해가 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설되는 저류시설의 용량은 1만8200t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택지 16.4㏊와 농경지 등 10.3㏊, 그리고 건축물 377동에 대한 침수피해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이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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