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설맞이 특별기획전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서며 지역특산물의 판로망 구축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7~28일 '임인년 새해 인정 특별기획전'을 통해 3주만에 매출액 8억26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5일 공식출범 이후 설 이벤트 매출액은 지난해 2억5000만원에 견줘 3.3배 급성장했다. 감귤류 매출액이 89%를 차지했고, 특히 레드향·한라봉 등 만감류의 매출액이 70%를 점유했다. 또한 흑한우·흑돼지, 옥돔·갈치·고등어, 햄, 감귤쥬스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며 2만9959개가 판매됐다.
주요 고객층은 30~50대가 74%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도외지역에 90%가량 집중됐다.
'서귀포in정'의 회원수는 1만6856명이며 165개의 농가·업체 및 상품 330개가 입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억7600만원이며, 올해 매출 목표액은 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