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상반기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목표치를 넘어서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6월말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5837억원 가운데 3897억원(66.8%)을 집행, 자체적으로 수립한 목표 신속집행률을 초과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주 1회 부서 자체 점검회의를 비롯해 격주 단위로 국별 자체 점검회의와 월 1회 부시장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실무자간 일일 신속집행 업무협업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 및 이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부진사유 분석을 통한 집행률 제고를 도모했다.
그 결과, 시는 자체적으로 목표했던 신속집행 목표율인 64%를 초과달성했다. 이에 시는 하반기 재정집행에 있어서도 적재적소에 신속한 예산투입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경제상황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과 주요 시설사업 집행 상황의 집중적인 점검을 통해 예산집행의 수혜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