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태엽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뿌듯

'취임 1년' 김태엽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뿌듯
김태엽 서귀포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강조
소통행정·웰니스관광·서귀포in정·뉴딜사업 매진
국비 확충·해군기지·제2공항 주민 갈등 해소 노력
  • 입력 : 2021. 06.29(화) 11: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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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귀포시의 새 희망과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려하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29일 서귀포시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과 함께 4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화목한 현장행정의 날 운영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지역의 자연·문화·역사를 가미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청년 창업 및 거주 안정을 위한 스타트 업 타운 조성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4개 분야 1182억원 규모의 서귀포형 뉴딜사업 발굴 등에도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새로운 지역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현안과제로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 개선, 서귀포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 재정 투자를 확대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의료 및 복지 인프라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서귀포시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이 가운데 국비는 3432억원으로 전년보다 32.3% 늘었다"며 "내년도 국비 확충 목표로 올해에 견줘 10% 증가한 3775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인 의료 취약지 민관 협력의원 건립(대정읍), 서귀포의료원 기능보강 지원, 도내 최초 다수 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 도입 등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정망 구축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강정마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따른 질문에 대해서는 모두 국책사업으로 결정권이 없는 행정시장으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다만 지역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행정의 역할은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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