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창의문화캠퍼스 온라인 프로그램인 '시민이 교수다' 강좌.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문화 전문인력인 창의문화농부 양성을 위한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봄꽃학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시민 105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비전과 노지문화에 대한 기본 이론 등을 배우고 있다.
지난 5월 22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3개월간 이뤄지고 있는 이번 학기는 문화공간 현장 답사 및 활동 사례 공유 등 온·오프라인 강의를 포함해 10회차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5회차까지 행복한 문화도시 만들기, 제주생활사, 해녀문화, 제주전통 이야기 등으로 추진됐다. 이어 ▷6월 26일 위기의 지구, 생존을 위한 공존방법 찾기 ▷7월 3일 축제로 행복한 도시만들기 ▷7월 10일 창조적 문화도시 만들기 현장답사 ▷7월 17일 현장답사 사례 공유 ▷7월 22일 평가회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내달 예정인 8강과 9강은 오프라인 수업으로 지역 내 노지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보는 현장답사와 관계자 인터뷰 및 워크숍을 통해 교육생들이 노지문화를 좀 더 알아가는 심화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7월 29일까지 창의문화캠퍼스 '메께라스튜디오' 공간을 시범 오픈해 창의문화캠퍼스 오프라인 강의 및 문화도시 관련 강연 세미나, 프로젝트, 네트워킹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문화 전문 인력 양성의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