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상가연합회 "쇼핑아울렛 결사반대"

서귀포상가연합회 "쇼핑아울렛 결사반대"
  • 입력 : 2021. 06.07(월) 17: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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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상가연합회가 7일 서귀포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주신화월드 내 쇼핑아울렛 조성에 대해 결사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서귀포상가연합회는 7일 서귀포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주지역 중소상인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중국자본과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을 위한 쇼핑아울렛은 절대 안 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람정제주개발(주)는 운영사로 (주)신세계사이먼을 선정, 오는 7월 말에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한다"며 "지역상권의 몰락이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행정은 도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들에 대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서귀포시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 실망스럽다"며 "어떻게 행정을 신뢰하고 따라 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대규모 점포에 대한 개설 허가 위법성 문제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빠른 시일 내에 의뢰해 위법 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결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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